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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3회 6실점→8회 4득점' LG 약속의 8회, NC에 7-6 역전극

작성일: 2022.04.09 20:1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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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오지환 ⓒ 곽혜미 기자
▲ LG 오지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에 약속의 8회가 찾아왔다. 3점 열세를 단번에 만회하고 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LG 트윈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7-6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3-6으로 끌려가던 8회 오지환의 동점 2타점 3루타와 리오 루이즈의 역전 희생플라이로 4점을 뽑았다. 세 번째 투수 임준형이 5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출발이 좋았다. NC 선발 웨스 파슨스를 상대로 1회에만 안타 5개를 기록하며 3-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폭투로 선취점을 얻었고, 유강남과 루이즈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이 3-0 리드는 3회초 수비에서 지워졌다. 이민호가 1사 후 연속 피안타와 볼넷 허용으로 만루에 몰린 뒤 이 주자가 전부 들어왔다. LG는 3-3 동점에서 투수 교체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으나 실책이 나오면서 3점을 더 헌납했다. 

▲ LG 트윈스 임준형 ⓒ 연합뉴스
▲ LG 트윈스 임준형 ⓒ 연합뉴스

3-6 역전을 허용한 LG는 7회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2회말 무사 3루 무산이 뼈아프게 느껴지던 8회 다시 한 번 경기 분위기가 요동쳤다. LG가 8회에만 4점을 뽑아 재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의 볼넷, 김현수의 좌전 안타, 다시 문보경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무사 만루에 등판한 NC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도 흐름을 이어갔다. 유강남이 느린 땅볼로 타점을 올렸고, 오지환이 우중간을 깨끗하게 가르는 2타점 3루타로 동점과 함께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루이즈가 좌익수 뜬공으로 역전 타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투수로 나온 임준형의 5이닝 7탈삼진 무실점 역투가 큰 힘이 됐다. 롱릴리프로 시즌을 시작한 임준형은 9일 선발 이민호(2⅔이닝 5실점 4자책점)보다 뛰어난 투구를 펼치며 구원승을 챙겼다. 

극적인 역전 뒤 마무리 고우석이 마침표를 찍었다.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건우를 3루수 병살타로 막았다. NC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판정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고우석은 4경기 4세이브로 SSG 김택형과 이 부문 공동 선두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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