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조기강판→5이닝 무실점 구세주 임준형 "응원 덕분에 힘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패색이 짙어보였던 경기, 임준형의 5이닝 무실점은 지더라도 의미가 있는 결과였다. 그런데 심지어 LG는 역전승까지 해냈다. 두말할 필요 없이 임준형의 공이 절대적이었다.
임준형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4회 구원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등판한 시점은 3-6으로 끌려가던 상황이었고, 타자들은 2회 무사 3루 무득점 이후 7회까지 반전을 일으킬 조짐조차 보이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임준형은 꿋꿋이 제몫을 해냈다. 그리고 극적인 구원승을 안았다.
지난해 시즌 막판 활약을 바탕으로 5선발 후보에 들었다. 시범경기에서도 3경기에 나와 1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개막 엔트리는 물론이고 로테이션에도 들지 못한 채 롱릴리프로 1군에 합류했다. 류지현 감독은 5선발 후보 삼총사 가운데 한 명인 김윤식이 투구 후 재등판까지 회복기가 길게 필요하다고 보고 상대적으로 회복이 빠른 임준형을 롱릴리프로 낙점했다.
개막 로테이션에서 밀렸지만 임준형은 낙담하지 않았다. 7일 키움전 2이닝 무실점에 이어 하루만 쉬고 다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LG가 7-6으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임준형은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경기 후 주장 오지환과 류지현 감독은 모두 임준형 덕분에 거둔 승리라고 입을 모았다.
오지환은 "(임)준형이 몫이 굉장히 컸다. 추가점을 안 주고 자기 이닝을 다 막았다. 5이닝을 던져줘서 고맙다고 하고 싶다"고 했다. 류지현 감독은 "무엇보다 임준형의 5이닝 무실점 호투가 대역전극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임준형은 "변화구 제구에 집중하면서 던졌다. 긴 이닝을 생각하고 올라가지는 않았고 한 이닝씩 최선을 다해 던지자고 생각했다. 중간에 나가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어렵지만 응원이 있어서 잘 던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팬들에게 "관중 앞에서 던지는 두 번째 경기라 많이 긴장됐다. 그래도 응원 덕분에 힘을 냈고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될테니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추천 콘텐츠
-
[SPO 현장]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각오 남달라" 유승민 회장 출사표...아이치·나고야 AG D-30, 태극전사 1052명 '결전 준비'
2026-08-20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포토S] 유승민 회장-김택수 선수촌장,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
[포토S] 황선우-김우민, '메달 기대하세요'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