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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도박' 슈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바다·유진에게 미안해" 눈물[종합]

작성일: 2022.04.11 10:26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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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 출처ㅣTV조선
▲ 슈. 출처ㅣTV조선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S.E.S.의 슈가 도박 논란 이후 근황을 전했다.

슈는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그는 4년 전 상습 도박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슈는 상습도박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복귀하며 그동안 친언니가 운영하는 유아 체육관에서 허드렛일, 전단지 배포 등을 하며 지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사건이 터지고 큰 불부터 끄기 시작했다. 있는 것 다 팔아 메웠다. 바닥이 나니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기도 했다"며 "이 이야기는 정말 하고싶지 않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슈 어머니는 "(슈가)유진에게 연락해 '너무 힘들다. 극복할 용기가 안 난다'고 해서 유진, 바다에게 연락이 오고 난리가 났다. 나중에 들어보니 걸어오며 '내가 사고나는 게 낫지 않나'라는 기분으로 왔다더라"라고 안타까움을 보였다.
 
슈는 "막연하게 바닥만 보고 걸었다. 내가 죽어 기사가 나오면 남은 사람들까지 힘들어질 수도 있지 않나. 바닥만 보고 가면 내가 죽었겠지 하는데 차들이 다 멈추더라. 나보고 살라는 뜻이구나 했다. 그런 날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슈와 같은 S.E.S. 멤버인 바다와 유진은 직접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슈를 다독였다. 슈는 "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유진은 "서로 피해 주고 그런 게 어디있느냐"고 달랬다. 바다 역시 "결정권이 많이 있었으면 본인 선택에 의해서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알았을 것이다. 그런 경험들을 더 많이 시켜줬어야 됐는데 나 때문에 그런 건 아닐까 생각도 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바다는 또한 슈가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유진이가 어느 날 전화가 와서 슈랑 연락이 안 된다고 했다. 그날 네가 연락이 안됐을 때 우리가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네가 없으면 우리의 추억도 다 없다. 이제 딴 생각하지 마라. 제발 우리랑 상의해라.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고 위로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뿐만 아니라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카지노에서 4억원 가량을 빌렸으나 이를 갚지 않아 대여금 청구 반환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은 항소심까지 진행됐으나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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