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티 플레이’ 여파인가…맨시티, 리버풀전 ‘핵심 2인’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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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펩 과르디올라(51)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리버풀과 오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라이벌 리버풀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선두 맨시티(승점 74)는 지난 11일 2위 리버풀(73점)과 명승부를 펼쳤다. 당시 두 팀은 접전 끝에 2-2로 비기며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이번에는 FA컵 결승 길목에서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눈다.
강행군이다. 두 팀 모두 주중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렀다.
리버풀은 지난 14일 벤피카를 합계 6-4로 이기며 4강에 안착했다. 당시 리버풀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했다. 1차전 벤피카 원정 3-1 승리가 큰 힘이 됐다.
맨시티는 리버풀과 같은 날 아틀레티코(ATM) 원정길에 나섰다. 1차전에서는 맨시티가 1-0으로 이겼다.
리버풀과 달리 맨시티는 최정예 선수가 모두 나섰다. 심지어 이날 경기에서 부상자가 속출하는 위기를 맞았다.
ATM의 거친 플레이가 이어졌다. 특히 수비수 필리페(32)는 맨시티 선수들과 수차례 크게 부딪혔다. 필 포든(21)은 큰 충격을 받아 붕대를 감기에 이르렀다.
케빈 더 브라위너(30)는 필리페의 백태클에 쓰러졌다. 이후 더 브라위너는 후반 초반 라힘 스털링(27)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다리에 불편함을 느낀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운 마저 따르지 않았다. 핵심 수비수 카일 워커(31)는 상대 수비와 경합 상황에서 왼쪽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워커는 경기장에 남으려 했지만, 경기를 계속 치르기에는 무리였다. 결국, 워커마저 네이선 아케(27)와 교체되었다. 맨시티는 험난한 경기 끝에 무실점을 지키며 합계 1-0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선수 모두 리버풀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 “더 브라위너는 FA컵 준결승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워커 또한 마찬가지다. 그는 보호구를 차고 있었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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