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파죽지세와 같은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의 기량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소환했다.

올 시즌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던 손흥민은 순위 싸움이 절정으로 치닫는 시즌 막판 더 뜨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가동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최근 3경기에서 6골 1도움 몰아친 손흥민의 리그 성적은 17골 6도움. 리그 20골과 3시즌 연속 10-10(10골-10도움)에 성큼 다가섰다.

손흥민의 활약은 키어런 리차드슨(37)에게도 깊은 인상을 줬다. 과거 맨유에서 호날두, 박지성과 함께했던 그는 손흥민의 결정력에 박수를 보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3일(한국시간) 리오 퍼디난드(43)의 ‘바이브 위드 파이브’에 출연한 그의 말을 전했다.

라차드슨은 “난 손흥민을 정말 좋아한다. 맨유에 있는 그를 좋아하고 싶다. 토트넘에 있기엔 너무 잘한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골대 앞 결정력에 큰 점수를 줬다. 리차드슨은 “손흥민은 골대 앞에서 가차 없다. 골을 넣는 모습은 과거 호날두를 떠오르게 한다. 그가 골문을 향하면 득점이란 걸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질주와 속도는 경이롭다”라고 덧붙였다.

리차드슨의 말을 들은 퍼디난드 역시 “나도 손흥민을 정말 좋아한다. 그는 상대에 위험한 선수다”라며 치명적인 결정력을 지닌 손흥민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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