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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떨어지지만"…스즈키, 컵스 X-팩터 선정

작성일: 2022.04.16 17:5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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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
▲ 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28)가 컵스의 X-팩터(성공에 필수적인 특별한 요소)로 선정됐다.

미국 매체 스포츠넛은 16일(한국시간) 스즈키에 관해 “메이저리그에서 1주일 정도 출전했지만, 컵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X-팩터이다”고 썼다.

스즈키는 현재 7경기에 나서 타율 0.368(19타수 7안타) 3홈런 10타점 OPS 1.395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에서 보여줬던 정교한 타격과 장타력이 시즌 초반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 빠른 속도로 적응 중이다.

매체는 “스즈키는 스타 잠재력이 있다. 크지 않은 체형에도 효율적인 어퍼컷 스윙을 하고 있다. 상대 투수와 수싸움이 좋아 출루율이 높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신인이지만, 경기력은 그렇지 않다. 이미 높은 수준의 투수들을 만났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컵스에는 이언 햅, 제이슨 헤이워드, 라파엘 오르테가 등 뛰어난 선수들이 많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을 선수가 부족하다. 스즈키는 모든 방면에서 컵스에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스즈키의 순항만을 예상하지 않았다. 매체는 “현재 타율인 0.368로 시즌을 끝내지 못할 것이다. 메이저리그의 초기 단계이고, 여러 가지 거쳐야 할 과정이 있다. 어느 순간 긴 슬럼프도 겪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최고의 타자로 남는다면, 컵스의 올 시즌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지금까지 스즈키는 컵스의 X-팩터로 그 몫을 하고 있다. 타격 순위는 메이저리그 전체 5위이며 홈런, 타점, OPS에서도 모두 상위권에 있으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컵스는 스즈키의 활약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4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스즈키가 두 시즌 만에 가을 야구 진출을 노리는 컵스에 성공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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