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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나가면 좋겠는데”…구단-선수 한마음

작성일: 2022.04.18 08:2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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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피크 리옹에 임대되어 있는 탕귀 은돔벨레. ⓒ연합뉴스/Reuters
▲ 올림피크 리옹에 임대되어 있는 탕귀 은돔벨레.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별이 서로에게 좋을 듯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탕귀 은돔벨레(25)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미래는 불투명하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의 눈 밖에 난 지 오래다. 다음 이적시장에 토트넘을 완전히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초라한 퇴장이 예상된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합류 당시만 하더라도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프랑스 리그앙의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받던 그였다. 토트넘은 구단 최고 이적료(5,380만 파운드)를 투자해 그를 데려왔다. 그러나 은돔벨레는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실패했다.

그 어떤 감독도 은돔벨레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영입을 주도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전 감독도 애먹었다. 선수의 개인 훈련 도우미까지 자처했던 조세 무리뉴(59) 전 감독도 실패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11월 부임한 콘테 감독에 희망을 걸었다.

하지만 선수를 고쳐쓰기로 정평 난 콘테 감독마저 은돔벨레를 포기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선발 출전 기회는 딱 한 번 줬다. 심지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모어컴전에서 불성실한 태도 논란까지 불거졌다. 은돔벨레는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벤치까지 천천히 걸어나와 홈 팬들의 야유와 동료 선수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다.

결국, 토트넘은 은돔벨레와 이별을 준비했다. 겨울 이적시장에 내보낼 심산이었다. 완전 이적을 바랐지만, 높은 이적료와 주급이 발목을 잡았다. 은돔벨레는 올림피크 리옹에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로 떠났다.

그러나 ‘기브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리옹은 은돔벨레를 완전영입할 생각이 없다. 이대로면 오는 여름 원소속팀 토트넘에 복귀한다.

토트넘에서 은돔벨레의 입지는 예전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신입 로드리고 벤탄쿠르(24)가 잉글랜드 무대 연착륙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위 매체는 “은돔벨레의 최초 이적료를 오롯이 회수하기는 어렵다”라며 “토트넘과 은돔벨레 모두 원하는 방향은 확실하다. 그가 토트넘을 떠나도록 온갖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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