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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놓쳐? 당장 팔아!” 어이없는 실책에 '비난 폭주'

작성일: 2022.04.18 11:1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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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 팰리스전 결정적인 기회를 날린 로멜루 루카쿠. ⓒ연합뉴스/AFP
▲ 크리스탈 팰리스전 결정적인 기회를 날린 로멜루 루카쿠.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한때 정상급 스트라이커의 굴욕이다.

첼시는 18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2-0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첼시는 두 시즌 연속 FA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과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후반 20분 만에 첫 골이 터졌다. 루벤 로프터스 치크(26)가 문전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안겼다. 1분 뒤에는 메이슨 마운트(23)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유스 출신들의 맹활약 속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

승리와는 별개로 모두가 웃을 수는 없었다. 로멜루 루카쿠(28)는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골문 바로 앞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루카쿠 본인도 어이없는 실수에 크게 아쉬워했다.

이를 지켜보던 첼시 팬들의 분통이 터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루카쿠를 향한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9,800만 파운드(약 1,576억 원)라는 이적료에 걸맞지 않은 모습에 분노했다”라고 조명했다.

날이 선 비판들이 이어졌다. 한 팬은 “첼시는 루카쿠를 즉시 팔아야 한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인터밀란 시절 파괴력은 온데간데없어졌다. 루카쿠는 올 시즌 37경기에 나서 1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은 5골에 불과하다. 이에 또 다른 팬은 “루카쿠의 마무리가 언제 이렇게 끔찍해졌는가. 지난 몇 경기 동안 셀 수 없는 기회를 놓쳤다”라고 비판했다.

경기장 밖에서 행동도 팬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다. 루카쿠는 지난해 말 ‘스카이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토마스 투헬(48) 감독의 전술이 나를 불행하게 만들었다”라고 밝혀 구설수에 올랐다. 투헬 감독은 줄곧 기자회견을 통해 루카쿠를 감쌌지만, 비판 여론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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