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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손목 골절' 타티스 주니어 수비 훈련 시작

작성일: 2022.04.20 04:2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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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가 복귀하면, 지난해보다 많은 기회를 받고 있는 김하성 입지에도 영향이 생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 훈련 소식을 보도했다. 타티스는 이날 샌디에이고 홈구장엔 펫코파크에서 유격수 수비 훈련을 진행했다. 그는 펑고 수비를 한 뒤 1루로 공을 던졌다.

올 시즌에 앞서 타티스 주니어는 왼손목 골절로 부상에서 이탈했다. 복귀까지 3개월이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MLB.com은 "타티스 주니어는 경기 시작 30분 동안 운동장을 가로 지르는 송구를 했다. 왼손으로 포구를 하고 수비 동작을 한 다음 1루로 던졌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밥 멜빈 감독은 "유격수로 나가 1루로 공을 몇개 던졌다. 가능한 한 많은 활동을 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마지막 단계는 타격 훈련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MLB.com은 "수술 후 처음 몇 주 동안 타티스 주니어는 손목에 깁스를 하고 있었다.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최근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아직 글러브는 끼지 못했다. 보호대를 창굥하고 있다. 회복이 예정보다 앞당겨졌다. 샌디에이고 공식 입장은 타격 훈련 전까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고 짚었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와 유망주 CJ 에이브람스 플래툰으로 유격수를 기용하고 있다. 에이브람스는 외야수로도 뛸 수 있어 동시에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플래툰이다. 그러나 타티스 주니어가 돌아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내셔널리그가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면서 타순에 한 자리가 더 생겼지만, 김하성 자리라고 보기는 어렵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지명타자로 루크 보이트를 쓰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가 돌아오면 김하성은 내야 유틸리티 백업으로 뛸 가능성이 있어 현재보다 출전 기회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김하성은 타격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타율 0.202, 출루율 0.270 OPS 0.622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올해는 볼넷도 고르고 안타 생산 수도 늘려가고 있다. 적극적인 주루에 샌디에이고 현지 언론들은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샌디에이고 대표 스타다. 13년 3억 4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김하성이 타티스 주니어를 밀어내는 일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자기 자리를 찾는 방법밖에 없다. 시간이 많이 남지는 않았다.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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