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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절반으로 줄여줘' 바르사가 책정한 '531억'…"금액 할인 원한다"

작성일: 2022.04.19 21:3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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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페 쿠티뉴
▲ 필리페 쿠티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스톤 빌라의 필리페 쿠티뉴(29)는 다음 시즌 어느 팀에서 뛰고 있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 시간) "아스톤 빌라는 올여름 임대가 끝나는 쿠티뉴와 영구 계약을 체결하길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책정한 이적료를 절반으로 인하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이적료를 3300만 파운드(약 531억 원)로 책정했다. 아스톤 빌라는 이 금액의 절반가량을 요청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티븐 제라드 아스톤 빌라 감독은 쿠티뉴 영입에 찬성한다. 그러나 구단은 이적료를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쿠티뉴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리버풀에서 뛰었다. 동료를 활용하는 영리함과 화려한 발재간, 강한 킥력을 바탕으로 EPL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이후 1억 3500만 유로(약 1808억 원)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며 잉여 자원으로 분류됐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다녀오는 등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복귀 이후에도 좁아진 입지는 여전했다.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부름을 받고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떨어진 경기 감각으로 인해 그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의문이 가득했다.

그러나 보란 듯이 경기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16경기 동안 2골에 그친 쿠티뉴는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고 12경기 동안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쿠티뉴가 팀을 옮기기 위해서는 이적료뿐만 아니라 연봉 삭감도 필요하다. 이 매체는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주급 48만 파운드(약 7억 7000만 원)를 받았다. 쿠티뉴가 팀을 옮기기 위해 연봉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현재 구단과 쿠티뉴는 모두 아스톤 빌라 잔류를 원한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아스톤 빌라는 쿠티뉴가 다시 한번 축구에 대한 사랑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돈보다는 편안함을 느끼는 곳에서 뛰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이적료 협상이 가장 큰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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