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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단짝' 웨인라이트-몰리나, ML 역대 3번째 선발 307G 합작 대기록 작성

작성일: 2022.04.20 10:4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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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디에르 몰리나(왼쪽)와 애덤 웨인라이트.
▲ 야디에르 몰리나(왼쪽)와 애덤 웨인라이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베테랑 배터리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와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웨인라이트는 선발투수로, 포수 몰리나는 8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웨인라이트는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5-1로 이겨 웨인라이트는 승리투수가 됐다.

두 선수는 세인트루이스가 자랑하는 베테랑 프랜차이즈 스타다. 두 선수는 드래프트 동기인데, 입단 팀은 달랐다. 몰리나는 2000년 세인트루이스 4라운드 113순위 지명을 받았고,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웨인라이트는 200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라운드 29순위로 지명됐다. 그러나 2003년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고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두 선수는 꾸준히 호흡을 맞췄다. FA(자유 계약 선수) 자격을 얻었을 때도 두 선수는 이적하지 않고 세인트루이스에 남아 오랜 시간 함께 뛰었다. 이날 경기는 두 선수가 함께 선발로 호흡을 맞춘 307번째 경기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 이전까지 통산 350경기를 함께 뛰었다. 웨인라이트가 프로 초반부 불펜으로 몰리나와 총 42경기 호흡을 맞췄다. 350경기 통산 성적은 2024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3.22다. 이날 경기까지 더해지면 2029⅔이닝 726실점, 평균자책점 3.22가 된다.

선발투수와 선발 포수로 307번째 동반 출전한 두 선수는 역대 3위에 올라섰다. 1900년 이후 역대 1위는 미키 롤리치와 빌 프리한의 324경기가 1위다. 왼손 투수의 대명사 워렌 스팬과 포수 델 크랜달이 316경기 호흡을 맞췄다. 웨인라이트-몰리나 듀오는 레드 파베르-레이 샤크 듀오를 제치고 역대 3위에 올랐다.

이날도 웨인라이트의 좋은 투구에 몰리나의 포구가 더해져 마이애미 타선을 잠재웠다. 웨인라이트는 1회 1사에 개럿 쿠퍼, 헤수스 아귈라에게 볼넷을 주며 흔들렸으나, 조이 웬들, 아비세일 가르시아를 범타로 처리해 무실점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2회말에는 제이콥 스탈링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브라리언 앤더슨을 삼진, 재즈 치즘 주니어에게 1루수 직선타, 미겔 로하스에게 2루수 땅볼을 끌어내 이닝을 끝냈다.

4-0으로 앞선 4회말에는 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 4회에는 웬들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5-0 리드에서 5회말 마운드에 오른 웨인라이트는 스탈링스를 삼진, 로하스를 3루수 땅볼로 잡았다. 헤수스 산체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쿠퍼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6회말 웨인라이트는 2사 주자 없을 때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아 실점했다. 이어 앤더슨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웨인라이느튼 마운드를 TJ 맥팔랜드에게 넘겼다. 맥팔렌드가 웨인라이트 책임 주자 득점을 막아 그는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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