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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완벽→적응해서 돌아와야…류지현 감독 변심 왜?

작성일: 2022.04.21 09:3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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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김윤식. ⓒ곽혜미 기자
▲LG 트윈스 투수 김윤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시즌 첫 등판 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에게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김윤식이 두 번째 등판에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류 감독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지난 경기 김윤식 투구를 평가했다. 그는 “5회 이전까지는 교체 타이밍이 아니었다. 5회부터 70구를 넘어가며 힘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윤식은 19일 열린 kt전에서 4⅓이닝 동안 올 시즌 가장 많은 공 87개를 던지며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 멍에를 썼다. 4회까지 58구를 던지며 안타 3개로 무실점 투구를 펼치지만, 5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심우준을 시작으로 3타자 연속 안타를 맞는 등 주자를 연거푸 내보냈다. 김민혁과 박병호에게 적시타를 맞아 총 3점을 내준 김윤식은 헨리 라모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교체됐다. 뒤이어 등판한 김진성이 추가점을 허용해 총 실점은 5점이 됐다.

류 감독은 “투구수가 70개~80개 넘으면서 힘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다보니 구위가 떨어지고 정타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본인도 경험했으니 (선발에) 좀 더 적응된 투구수를 가지고 복귀하지 않을까 한다. 다음 등판에는 투구수 80개까지 힘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지 않을까 한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말했다.

김윤식은 이전 등판에서 류 감독에게 극찬을 받았었다.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첫 등판에서 6이닝 동안 공 68개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 후 류 감독은 김윤식의 투구에 관해 “완벽해서 뭐라고 더 말할 수가 없더라. 그 이상의 단어를 선택할 수 없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나 그 칭찬은 단 한 경기 만에 끝나며 이어지지 못했다. 김윤식은 투구수 등 다양한 숙제를 안고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류 감독은 “엔트리 말소를 했다. 다음 등판에 맞춰서 준비할 것이다”며 회복이 늦은 김윤식이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 기간을 줄 것을 밝혔다.

LG의 선발진 상황에 따라 김윤식은 차후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매 경기 조금씩 성장하는 김윤식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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