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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S] '왜 자꾸 머리 쪽으로?' 김민혁, '1군 데뷔' 송승기와 묘한 신경전

작성일: 2022.04.22 10:27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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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1군 데뷔 무대에 오른 LG 루키가 긴장을 한 탓일까, 연속 머리 쪽 볼에 상대 팀 타자가 예민해졌다.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KT가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선발 데스파이네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LG를 6-2로 꺾고 시리즈 스윕승을 거뒀다. 

LG는 선발 손주영이 2회초 연속 3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타선도 찬스에서 번번이 침묵했다. 

2이닝 4실점에 그친 손주영은 이후 강판 당했고 3회초 송승기가 KBO 데뷔 마운드에 올랐다. 

4회초 2사 2루 상황 타석엔 KT 김민혁이 들어섰다. 송승기는 1구 슬라이더를 던지며 헛스윙을 유도했고 2구 직구 때는 김민혁의 머리 쪽으로 높게 볼이 빠졌다. 

위험했던 볼에 김민혁은 한동안 송승기를 쳐다보며 신경전을 벌였다. 포수 허도환은 긴장한 루키를 큰소리로 다독였다. 

6구 째에도 머리 쪽으로 볼이 향하자 김민혁은 헬멧을 감쌌고 다시 한번 송승기를 응시했다. 한 타석에서 2번이나 헤드로 향하는 공에 김민혁은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다. 

1군 데뷔 무대에 오른 송승기는 너무 긴장한 탓인지 제구가 불안해지며 묘한 신경전을 불러일으켰다. 

8구 승부 끝에 김민혁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송승기는 2⅔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자신의 첫 데뷔 무대를 기록하며 5회초 교체됐다. 

3회초 KBO 데뷔 무대 오른 LG 송승기 

머리 쪽으로 향한 볼에 투수 송승기 쳐다보는 김민혁, 그런 루키를 큰소리로 다독이는 허도환 

다시 한번 머리 쪽으로 향한 공에 헬멧을 감싸는 김민혁 

또다시 송승기 쳐다보는 김민혁, 묘한 신경전 

제구 불안했던 송승기, 험난했던 1군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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