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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0.69→0.54 더 떨어졌다!…'괴력투' 롯데 반즈, 다승 경쟁 이끈다

작성일: 2022.04.22 21:3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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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 반즈. ⓒ 롯데 자이언츠
▲ 찰리 반즈.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무시무시한 투구다. 왼손, 오른손 타자 할 것 없이 꼼짝하지 못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발투수 찰리 반즈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즈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팀 8-2 승리를 이끌고 시즌 4승을 챙겼다.

이날 SSG 선발투수 노경은이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등판해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 김강률, KIA 타이거즈 유승철 등 구원투수의 구원승만 없으면, 반즈는 다승왕 경쟁 가장 앞에서 순위를 이끌게 된다.

반즈는 경기 전부터 이미 압도적인 시즌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4경기에 등판해 3승, 26⅓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0.68로 좋은 기록을 남기고 있었다. 삼성을 상대로도 실점하지 않으며, 평균자책점을 더 떨어뜨리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반즈 평균자책점은 0.54가 됐다.

이날 왼손 투수 반즈를 의식한 듯 삼성은 왼손 타자 김지찬이 아닌, 오른손 타자 김상수를 1번 타자로 배치했다. 그러나 효과를 크게 보지는 못했다. 삼성 타선은 전체적으로 무딘 공격력을 보여줬다. 1회에는 구자욱이 2루수 왼쪽으로 가는 내야안타를 쳤다. 2회에는 김동엽이 우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쳤다. 4회에는 피렐라가 2루수 옆으로 가는 2루타를 쳤고 후속 타자 내야 땅볼 때 2루를 밟았다. 5회에는 이재현이 좌전 안타를 치며 1루를 밟았다.

삼성은 꾸준히 출루했지만,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반즈의 호투에 완벽하게 봉쇄당했다. 왼손 타자들은 멀어지는 반즈의 변화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오른손 타자들은 파고 들어오는 변화구와 바깥쪽으로 정확하게 제구된 공에 정확한 타격을 하기 어려웠다.

삼성 타선은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타격감을 뜨겁게 끌어올린 뒤였다. 삼성은 NC 외국인 선발투수 파슨스를 만나 15안타 6볼넷을 얻으며 10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이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경기다.

뜨거운 타격감을 갖고 홈구장으로 돌아왔지만, 삼성이 만난 선발투수는 0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하는 반즈였다. 7회말 1사에 김태군과 박승규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경기 처음으로 두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한 반즈는 경기 처음으로 맞는 1사 1, 2루 위기에 이재현을 삼진, 김지찬을 내야 땅볼로 묶으며 위기를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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