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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고척] 박동원까지 품에 안은 김종국 미소, "기대하는 바 크다"

작성일: 2022.04.24 12:4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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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국 감독 ⓒ곽혜미 기자
▲ 김종국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태우 기자] 올 시즌 포스트시즌 복귀를 벼르고 있는 KIA가 굵직한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했다. 취약 포지션인 포수 자리에 검증된 자원인 박동원(32)을 영입해 또 하나의 퍼즐을 맞췄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주말 3연전을 벌이고 있는 KIA와 키움은 24일 나란히 보도자료를 내고 트레이드 성사 소식을 알렸다. KIA에서는 내야수 김태진과 202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그리고 현금 10억 원을 키움에 보내고 대신 포수 박동원을 받았다.

김민식 한승택을 번갈아가며 쓴 KIA는 포수 포지션이 고민이었다. 이 때문에 포수 보강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히 나왔다. 실제 KIA는 오프시즌부터 박동원 영입에 관심이 있었고, 결국 개막 후 첫 한 달이 가기 전에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박동원은 2009년 키움의 2차 3라운드(전체 19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해 2010년부터 올해까지 1군 통산 914경기에 나갔다. 통산 타율 0.257, 97홈런, 41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2개의 홈런을 때릴 정도로 공격에서도 장점이 있다. KIA는 포수 포지션은 물론 부족한 우타 장타력 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김종국 KIA 감독도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4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항상 외부에서도 포수가 우리가 약하다고 하셨다. 단장님께서 그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쓰셨던 것 같다. 최근에 키움 단장님하고 합의를 보셔서 트레이드가 된 것 같다. 김태진이나 현금, 그리고 지명권을 주고 데리고 왔지만 박동원에게 기대하는 바는 크다고 본다"고 입을 열었다.

향후 활용법에 대해서는 "될 수 있으면 스타팅으로, 키움보다는 더 많이 활용하려고 한다. 수비도 안정적이지만 장타력도 있다. 오른손 타자이기 때문에 좌우 밸런스를 더 맞출 수 있는 선수다"면서 "같은 팀에 있지는 않았지만 블로킹 능력도 좋고, 강한 송구 능력도 좋다. 볼 배합은 안 맞춰봐 잘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자질은 포수로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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