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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피터스 4홈런 포함 대포만 6방…사직 벗어난 롯데, 타자 친화 라팍서 화력 뿜었다

작성일: 2022.04.24 17:07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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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원정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린 한동희. 한동희는 6홈런을 치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 롯데 자이언츠
▲ 대구 원정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린 한동희. 한동희는 6홈런을 치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투수 친화구장으로 변신한 롯데 자이언츠가 타자 친화구장에 와서 신나게 홈런 쇼를 펼쳤다.

롯데는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22일 경기에서 8-2, 23일 4-2로 이긴 롯데는 이날 경기까지 잡으며 3연승을 달렸고, 11승 8패 승률 0.579가 됐다.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7승 13패 승률 0.350으로 주저앉았다.

롯데의 24일 경기 승리에는 홈런포가 있었다. 롯데는 1회초 정훈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학주 희생번트와 한동희 3루수 땅볼로 2사 3루. 이대호가 1타점 중전 안타를 쳤다. 이어 DJ 피터스가 우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롯데에 3-0 리드를 안겼다. 피터스 시즌 3호 홈런이다.

삼성이 1회말 2점 추격한 가운데 5회 롯데는 홈런으로 달아났다. 5회초 선두타자 조세진이 이재현 실책으로 출루했다. 정보근 희생번트로 1사 2루. 정훈이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정훈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다. 이어 2사 주자 없을 때 한동희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롯데는 6-2로 앞섰다. 한동희 시즌 6호 홈런이다. 3홈런을 터뜨리며 화력쇼를 펼친 롯데는 삼성 마운드를 제압하며 3연전을 쓸어담았다.

롯데 홈런은 삼성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도 3개나 나왔다. 2회 피터스가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을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한동희가 6회 솔로 홈런을 뽑았고, 안치홍이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외국인 타자 피터스와 한동희는 삼성을 상대로만 3경기에서 홈런을 2개나 쳤다. 시리즈 전까지 홈런 공동 선두였던 한동희는 단독 선두가 됐다. 피터스는 시즌 3개 홈런 가운데 2개를 라이온즈파크에서 때렸다. 1할 타율로 부진했지만, 삼성과 3연전에서 4안타(2홈런) 5타점을 몰아쳤다. 안치홍과 정훈은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 홈 구장인 사직구장은 올 시즌을 앞두고 담장 높이를 4.8m에서 6m를 올렸다. 홈플레이트를 뒤로 당겨 외야 담장까지 비거리를 늘렸다. 홈플레이트부터 외야펜스까지 거리는 118m에서 120.5m로 늘어났다. 좌우 펜스 거리는 0.8m 늘어난 95.8m가 됐다. 사직구장은 투수 친화구장에 가깝게 변신했다.

▲ DJ 피터스. ⓒ 롯데 자이언츠
▲ DJ 피터스. ⓒ 롯데 자이언츠

 

라이온즈파크는 KBO 리그 대표적인 타자 친화구장이다. 팔각형 모양으로 외야 담장이 직선이다. 곡선을 그리는 다른 구장보다 좌중간, 우중간이 짧다. 홈런 생산이 다른 구장보다 쉽다. 롯데 타선은 물 만난 고기처럼 타자 친화구장인 라이온즈파크에서 홈런 쇼를 펼치며, 타자 친화구장 이점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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