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잠수함이 인천 앞바다까지 왔다… 실전 복귀 눈앞, 예정보다 빠르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 첫 20경기에서 16승을 쓸어 담으며 ‘저축의 4월’을 보내고 있는 SSG가 또 하나의 희소식을 맞이했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인 국가대표 잠수함 박종훈(31)이 순조롭게 실전 복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인천 앞바다까지는 왔고, 이제 상륙 타이밍을 본다. 예정보다도 조금 더 빠른 페이스다.
지난해 5월 팔꿈치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1년간 재활 중인 박종훈은 모든 기초 재활 단계를 통과하고 이제 타자 앞에 서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 이미 두 차례 라이브 피칭을 모두 마쳤다. 4월 22일 가진 두 번째 라이브피칭에서는 30개의 공을 던지며 감각을 조율했다.
아직 전력투구 단계는 아니지만 팔꿈치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건 긍정적이다. 박종훈은 라이브피칭이 끝난 뒤 양팔을 저어보이며 큰 문제가 없다고 밝게 웃었다. SSG 구단 관계자 또한 “선수는 타자들 감각과 투구 밸런스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아직 제구에 기복이 있지만 변화구를 포함한 공의 움직임은 괜찮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런 박종훈은 4월 27일 세 번째 라이브피칭에 들어간다. 이번에는 40구를 던지며 투구 수를 조금 더 늘릴 예정이다. 여기서 큰 문제가 없다면 그 다음은 실전이다. 5월에 들어가면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당초 5월 9일 이후 퓨처스리그 재활 등판이 잡혀 있었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일주일 정도 빠르게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총 7번 정도의 재활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던지다가 뒤로 갈수록 투구 수가 늘어나고 그만큼 휴식일도 길어지게 된다. 당초 예정으로는 6월 1~2주차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1군 복귀 시점을 조율하도록 되어 있다. 팔꿈치에 문제만 없다면 그 시점을 맞추는 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팀 성적에 여유가 있다면 최종 결정권자인 김원형 감독이 더 많은 배려를 할 수도 있다.
사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선수의 재활 일정이 예정대로 가는 경우는 드물다. 중간에 문제가 생기고, 잠시 휴식을 갖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박종훈은 수술 직후부터 강화 숙소에 들어가 재활에 매진하는 등 강한 의지를 보였고,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어린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됐다.
지난해 팔꿈치가 아픈 상황에서도 9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한 박종훈이다. 기량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히 지난해에는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피칭으로 투구 수까지 줄여가는 등 피칭에 눈을 뜬 듯한 인상으로 큰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그런 경험과 자신감, 그리고 아프지 않은 팔꿈치라면 향후 건재 과시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박종훈보다 조금 늦게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문승원의 재활 과정도 비교적 순탄한 편이다. 역시 팔꿈치에 큰 문제가 없고 몸 상태에 따라 일정을 조금씩 조율해가고 있다. 비FA 다년 계약을 했고 팀 선발진에 아직은 여유가 있는 만큼 복귀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 라이브피칭과 재활 등판을 거쳐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복귀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늦어도 전반기 내 복귀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