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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RYU 쫓아다니던 유망주…TOR 역사 쓰고 있다

작성일: 2022.04.29 15:40 김민경 기자,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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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기자 / 박진영 영상기자]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였던 류현진(35)을 쫓아다니던 유망주가 어느새 새로운 에이스로 성장해 구단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올해로 24살인 알렉 마노아는 더그아웃에서는 천진난만하지만, 마운드에서는 누구보다 공격적으로 타자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마노아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1-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안타 3개, 볼넷 1개를 허용하면서 삼진 7개를 잡았습니다. 

마노아는 최고 시속 155㎞에 이르는 직구를 스트라이크존 높은 곳에 던지며 보스턴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냈습니다. 강력한 직구에 예리한 슬라이더가 더해지자 보스턴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마노아는 이날도 어김없이 이기며 토론토 구단 역사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토론토는 마노아가 최근 등판한 12경기 모두 승리했는데, JA 햅과 지미 키가 보유하고 있던 특정 투수 등판 경기 구단 역대 최다 연승 2위 타이기록입니다. 

마노아는 이 과정에서 선발 8연승을 달려 토론토 역대 2위 타이기록을 하나 더 세웠습니다. 7차례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로저 클레멘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 류현진(왼쪽)-알렉 마노아 ⓒ스포티비뉴스DB
▲ 류현진(왼쪽)-알렉 마노아 ⓒ스포티비뉴스DB

이제 마노아는 두 부문 모두 구단 역대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로이 할러데이에 도전합니다. 토론토는 2003년 할러데이가 등판한 14경기를 연속해서 모두 이겼고, 할러데이는 이 기간에 선발 11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마노아의 활약이 더는 놀랍지도 않다"고 극찬하며 "상대 투수도 좋아 접전이 예상됐는데, 마노아가 또 한번 해냈다"고 기특해했습니다. 

마노아는 류현진이 시즌 초반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과 함께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며 토론토를 이끌고 있습니다. 시즌 성적은 4경기 4승, 25이닝, 25탈삼진,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해 미국과 캐나다 현지 언론으로부터 "사이영상 페이스"라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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