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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김하성 올해는 완전히 다를 것"…사령탑도 인정한 성장세

작성일: 2022.04.29 20:0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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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임창만 영상 기자] 김하성(27)이 물오른 타격감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7-5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3안타 경기는 이날이 처음입니다. 

신시내티 좌익수 토미 팸이 있는 곳으로 안타를 만들기 쉽지 않았습니다. 팸은 이날 2차례나 좌익선상으로 빠질 수 있는 까다로운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낚아채며 샌디에이고를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하성의 타구는 막지 못했습니다. 2-2로 맞선 6회초 2사 만루에서 김하성의 타구에 팸이 또 한번 달려들었지만, 글러브 아래로 빠르게 빠져나가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로 연결됐습니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김하성은 8회초 2루타를 하나 더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홈런도 가능한 타구였는데, 왼쪽 담장 가장 높은 곳을 맞고 떨어져 2루타가 됐습니다. 김하성은 마차도의 적시타에 힘입어 추가 득점에 성공해 신시내티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김하성은 경기 뒤 미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홈런성 타구와 관련해 "밥도 더 먹고, 웨이트트레이닝도 더 많이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었습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의 활약상을 지켜본 뒤 "올해는 김하성에게 완전히 다른 한 해가 될 것이다. 그는 올봄에 미국으로 오면서부터 '좋아, 나는 이제 빅리거고, 지금부터 내 커리어를 위한 일을 시작할 거야'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완전히 메이저리그에 정착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김하성은 "편안해진 것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미국 적응은) 동료들의 영향이 정말 크다. 미국에서 조금은 외롭지 않을가 생각했는데, 동료들이 그럴 생각을 할 틈을 주지 않는다"며 꿈의 무대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하성은 이날 3안타 활약으로 0.194에 머물렀던 시즌 타율을 0.25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빅리그 적응을 완전히 마친 김하성이 올해는 진정한 빅리거로 성장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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