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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아깝다 1m' 홈런 놓친 김하성…6번타자 이유 타구로 증명

작성일: 2022.05.01 16:05 신원철 기자, 나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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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나용균 영상기자]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의 타구 질이 심상치 않다. 4경기 연속 장타라는 결과를 떠나 잡히는 타구들도 날카롭게 외랴를 향해 뻗어 나간다.  

6번으로 전진배치한 팀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김하성이 타석에서 증명하고 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6번타자에서 김하성에 대한 기대치를 알 수 있다. 지난해 9경기에 6번타자로 출전한 적이 있는 김하성이지만 올 시즌은 이 경기가 처음이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에서 김하성은 4회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로 자신을 증명했다. 

시속 105.6마일 강한 타구가 380피트(115.8m)를 날아갔다. 담장을 직접 때리는 타구라 조금만 더 날아갔다면 홈런이 될 수도 있었다. 실제로 이 타구의 비거리는 4회 에릭 호스머가 친 351피트(106.9m) 홈런보다 약 9m를 더 날아갔다. 

▲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 ⓒ 스포티비뉴스 DB
▲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 ⓒ 스포티비뉴스 DB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안타가 없었지만 그렇다고 쉽게 잡히지도 않았다. 2회에는 3루수 강습타구로 케브라이언 헤이스의 실책을 유발했다. 6회에는 좌익수 왼쪽으로 띄운 타구가 제이크 매리스닉의 다이빙캐치에 걸렸다.  

더욱 아쉬운 장면은 9회에 나왔다. 5-5로 맞선 9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4회 2루타처럼 좌중간 담장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이 타구는 담장 바로 앞 워닝트랙에서 잡히고 말았다. 비거리는 348피트. 홈런에 3피트(약 1m)가 모자랐다.

김하성이 식지 않은 타격감을 자랑하며 4경기 연속 장타로 활약했지만 샌디에이고는 4연승을 마감했다.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트렌트 그리샴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뽑고도 이어진 수비에서 허무하게 2점을 내줬다.

첫 타자 헤이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다음 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땅볼을 1루수 호스머가 놓치고 말았다. 이 실책에 헤이스가 1루에서 홈까지 단번에 들어오며 경기가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 6-7 끝내기 패배로 연승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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