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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홈경기에서야 제대로 터졌다…“올해 최고 경기력”

작성일: 2022.05.03 09:40 김성연 기자, 김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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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프 랑닉. ⓒ연합뉴스/REUTERS
▲ 랄프 랑닉.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 김한림 영상기자] 랄프 랑닉(6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은 힘을 합쳐 따낸 승리에 엄지를 들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 경기에서 브렌트포드를 3-0으로 꺾었다.

맨유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다. 시즌 내내 부진과 불화 등 잡음에 시달리며 힘겨운 시즌을 보낸 맨유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승리가 절실했다.

이날 경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고, 그 이유는 주축 선수들과의 불투명한 미래에 있었다. 폴 포그바,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 네마냐 마티치, 에딘손 카바니 등이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가 빛났다. 전반 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을 기록하는 데 이어 크리스티나우 호날두도 후반 15분 골망을 흔들었고, 라파엘 바란까지 시즌 처음으로 골맛을 보며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랑닉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로와 뛰는 것을 즐겼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올해 최고의 경기력이라며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거의 모든 부분을 우리가 통제했다”라며 “오늘은 올해 보여준 퍼포먼스 중 최고였다. 우리가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경기력이다. 마타와 마티치가 중원에서 큰 힘을 보탰고, 페르난데스가 지난 몇 경기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라며 치켜세웠다.

아쉬움이 남는 점은 시즌 막바지에서야 나온 발전이라는 것. 리그 2경기 만을 남겨둔 현재 승점 58점으로 4위 아스널에 5점 차로 뒤지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경쟁에서 사실상 빠지게 됐다.

다음 시즌 반등하겠다는 목표가 뚜렷하다.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 자리에 앉히며 대대적인 리빌딩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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