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환상의 짝꿍' 웨인라이트-몰리나, 202승 합작 역대 최다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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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베테랑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와 베테랑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새로운 역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웨인라이트는 선발투수로, 몰리나는 8번 타자 포수로 마스크를 썼다. 웨인라이트는 7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10-0 완승을 이끌고, 시즌 3승(3패)을 챙겼다.
이날 두 베테랑 선수는 통산 310번째 호흡을 맞췄다.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307번째 호흡을 맞추며 메이저리그 역대 3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역대 2위는 워렌 스팬과 포수 델 크랜달 듀오의 316경기다. 올 시즌 내에 두 선수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00년 이후 역대 1위는 미키 롤리치와 빌 프리한의 324경기다.
투수-포수 조합 최다승 1위는 스팬과 크랜달의 202승인데, 웨인라이트와 몰리나 듀오가 이날 202번째 승리를 합작하며 스팬-크랜달 듀오와 나란히 서는 데 성공했다.
웨인라이트는 이날 퍼펙트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3회초 1사에 마이클 A 테일러에게 중전 안타를 맞기 전까지 퍼펙트를 기록했다. 테일러에게 맞은 안타가 이날 웨인라이트의 처음이자 마지막 피안타였다. 웨인라이트는 4회말 앤드류 베닌텐디를 상대로 3루수 땅볼을 끌어냈는데, 3루수 놀란 아레나도 실책으로 1루를 허용했다. 무사 1루 위기였지만, 후속 타자 3명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6회초 웨인라이트는 니키 로페스에게 볼넷을 줬다. 무사 1루 상황에 동요하지 않았다. 에드워드 올리바레스를 우익수 뜬공, 베닌텐디를 2루수 땅볼, 살바도르 페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물리쳤다. 7-0으로 앞선 7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웨인라이트는 8회 마운드를 넘겼고, 큰 점수 차에 어렵지 않게 승리를 챙겼다.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세인트루이스가 자랑하는 베테랑 프랜차이즈 스타다. 두 선수는 드래프트 동기인데, 입단 팀은 달랐다. 몰리나는 2000년 세인트루이스 4라운드 113순위 지명을 받았고,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웨인라이트는 200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라운드 29순위로 지명됐다. 그러나 2003년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고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두 선수는 꾸준히 호흡을 맞췄다. FA(자유 계약 선수) 자격을 얻었을 때도 두 선수는 이적하지 않고 세인트루이스에 남아 오랜 시간 함께 뛰었다. 이날 경기는 두 선수가 함께 선발로 호흡을 맞춘 310번째 경기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 이전까지 통산 353경기를 함께 뛰었다. 웨인라이트가 프로 초반부 불펜으로 몰리나와 총 42경기 호흡을 맞췄다. 353경기 통산 성적은 2040⅔이닝 평균자책점 3.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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