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캐슬에 5골을 퍼부으며 승리를 거둔 맨체스터 시티. ⓒ연합뉴스/AP
▲ 뉴캐슬에 5골을 퍼부으며 승리를 거둔 맨체스터 시티.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송경택 영상 기자]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 어느 때보다 리그 우승이 절실한 맨체스터 시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붙이는 맨시티. 위협적인 측면 공격을 앞세워 뉴캐슬 골문을 두들겼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19분 만에 골 잔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일카이 귄도안의 패스가 주앙 칸셀루의 머리를 정확히 맞췄습니다. 재빠르게 파고들던 라힘 스털링은 헤더로 맨시티의 득점을 완성했습니다.

두 번째 골은 수비수 에메릭 라포르트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38분 귄도안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세컨드 볼을 그대로 꽂아 넣었습니다.

후반전에도 맨시티의 맹공은 계속됐습니다. 최정상급 미드필더들의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던 후반 16분, 이번에는 세트피스로 팀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로드리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이마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당하고만 있지 않던 뉴캐슬. 위협적인 장면 속에서도 맨시티 수비진의 집중력이 빛났습니다. 골키퍼 에데르송도 몸을 날리는 투혼으로 무실점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도 득점 행진이 계속됐습니다. 잭 그릴리쉬, 올렉산드르 진첸코로 이어진 패스를 필 포든이 손쉽게 마무리했습니다. 휘슬이 불리기 직전에는 스털링이 본인의 두 번째 골을 신고하며 경기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재탈환한 맨시티는 쿼드러플을 노리는 리버풀을 승점 3점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맨시티는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단 3경기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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