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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전 기간 '18⅓이닝 1실점'…두산, 선발진 호투가 빛났다

작성일: 2022.05.12 21:5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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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왼쪽), 최승용.ⓒ곽혜미 기자
▲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왼쪽), 최승용.ⓒ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에서 선발진의 호투를 앞세워 시리즈 스윕을 완성했다.

두산은 10~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10일은 9-0, 11일은 5-1, 12일은 3-2로 승리하며 3연전을 싹쓸이했다.

이번 시리즈 두산은 선발진의 호투가 눈에 띄었다. 선발 투수들마다 호투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고, 타선은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뽑아내는 패턴으로 세 경기 모두 승리를 가져왔다.

첫 날은 이영하가 나섰다. 7이닝 동안 공 102개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마지막 7회에서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돌려세우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바턴 최승용이 이어받았다. 자신의 생일(5월11일)을 맞이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3회 2사 1루에서 투수 땅볼을 잡아 송구 실책해 실점할 뻔 했으나 야수들의 도움으로 1루주자를 홈에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4회에도 흔들렸다. 1사 후 상대 타선에게 안타 2개와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가 됐으나 극복해냈다. 후속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연전의 마지막 날은 박신지가 힘을 보탰다. 곽빈이 11일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다 왼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꼈고,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박신지를 대체 선발로 내세웠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2일 경기 전 “박신지가 선발을 제일 많이 경험했다. 던져도 봤다. 2군에서 선발 등판하는 날짜도 맞았고, 그런 이유로 선택하게 됐다”며 박신지 기용을 설명했다.

▲ 두산 베어스 투수 박신지. ⓒ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투수 박신지. ⓒ 두산 베어스

박신지는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3⅓이닝 평균자책점 12.27로 부진했으나 이날을 달랐다.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1회 푸이그에게 내야안타와 폭투, 이주형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2사 1,3루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김혜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에는 깔끔한 피칭을 이어갔다. 맞춰 잡는 투구로 상대 타선을 빠른 카운트에 잡아냈다. 6회 1사 후 제구가 흔들리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구원 투수 정철원이 1점만 내주며 위기를 잘 막아내 더 이상 실점이 올라가지 않았다.

두산은 선발 투수들의 호투속에 경기 초중반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그 흐름을 잘 이어가 키움전 시리즈 스윕을 거두며 기분 좋은 3연승 행진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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