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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FA 컵 4강전 중원을 장악하다

작성일: 2016.04.24 03:28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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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인 루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웨인 루니가 중원을 장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튼을 꺾고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에버튼에 2-1로 이겼다.

부상에서 회복한 루니는 선발로 나서 경기 초반부터 팀에 결정적인 수비를 했다. 전반 4분 에버튼 골루카쿠가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만들었고 골키퍼까지 제쳤다. 골문이 빈 상태에서 루카쿠는 곧바로 슈팅을 날렸다. 그런데 어느새 수비에 가담한 루니가 헤딩으로 공을 걷어 냈고 맨유는 초반 실점 위기를 남겼다. 실점했다면 맨유가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루니의 활약은 공격에서도 펼쳐졌다. 전반 11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루니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한번에 뚫는 패스를 제시 린가드에게 연결했다. 린가드의 슛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루니의 넓은 시야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루니는 수비 가담에 적극적이었다. 루니는 전방 압박을 적극적으로 했고 에버튼의 역습 상황에서 흐름을 끊기도 했다. 공격에서는 2선에서 전방에 정확한 패스를 찔러 줬다. 전체적인 공수 흐름을 조율하며 맨유가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왔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루니의 활약은 빛났다. 루니의 공수 맹활약이 없었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경기였다. 공수에서 노련미를 더한 루니가 이끄는 맨유의 남은 시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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