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판 할 감독은 선수들을 실망하게 할 준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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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오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에버튼과 FA컵 4강전을 치른다.
FA컵 4강전을 앞둔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선택지가 많다. 루크 쇼가 아직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고,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남은 시즌 결장이 확실하지만 웨인 루니 등 여러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판 할 감독은 "모든 선수가 FA컵 4강전에 뛰길 원한다. 나는 24명의 선수 가운데 18명을 선택해야 한다.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을 실망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맨유는 리그 4위 이상에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티켓과 FA 컵 우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두 가지 가운데 우선 순위를 묻는 질문에 판 할 감독은 "내가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FA컵 우승과 리그 4위 모두 이루고 싶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판 할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다양한 포지션에 넣는 실험적인 선수 기용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지난 14일 웨스트햄전에서 판 할 감독은 센터백을 선호하는 티모시 포수 멘사를 오른쪽 풀백으로 투입했다.
판 할 감독은 "선수단 구성에 따라 결정되는 문제이다. 우리 팀 선수들은 자신의 선호 포지션 뿐 아니라 다른 포지션에서 경기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그래야 어느 한 포지션에서 선수가 다치거나 부진할 때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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