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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 즐거우시죠" 아스날 잡은 뉴캐슬 선수 화답

작성일: 2022.05.18 08:2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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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캐슬 유나이티드 측면 수비수 키어런 트리피어(오른쪽)는 토트넘 홋스퍼가 친정팀이다.
▲ 뉴캐슬 유나이티드 측면 수비수 키어런 트리피어(오른쪽)는 토트넘 홋스퍼가 친정팀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스날에 고춧가루를 뿌리고 토트넘 홋스퍼를 도운 뉴캐슬 수비수 키어런 트리피어(31)가 토트넘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17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아스날은 2-0으로 꺾은 뒤, 트리피어는 인스타그램에 "토트넘 팬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적었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고 4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 13일 토트넘을 잡았다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4위를 확정 지었던 아스날은 토트넘에 0-3으로 졌다.

그래도 남은 뉴캐슬과 에버턴을 이긴다면 자력으로 4위에 오를 수 있는 상황.

트리피어는 아스날과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을 돕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경기엔 나서지 않았지만, 뜻을 이뤘다.

트리피어는 2015-16시즌을 앞두고 번리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2018-19시즌까지 4시즌을 뛰었다. 토트넘에서 활약으로 2017년 5월 잉글랜드 대표팀에 부름을 받기도 했다.

2019-20시즌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95년 만에 첫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잉글랜드 선수로 이름을 올린 트리피어는 지난 시즌 우승으로 개인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지난 1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하면서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왔다.

토트넘을 지지하는 트리피어의 발언은 토트넘에서 4년을 몸담았던 만큼 여전히 친정팀을 향한 애정과 라이벌 팀을 향한 경쟁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의 도움으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가까워졌다. 오는 23일 리그 최종전에서 노리치시티와 비기더라도 4위를 확정한다. 아스날이 에버턴을 이겼을 때 승점이 같아지지만 현재 득실 차가 토트넘이 15골 앞서 있다.

토트넘의 상대가 이미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시티인 반면 아스날은 강등 싸움을 벌이고 있는 에버턴을 상대한다는 차이도 있다. 현재 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에버턴은 18위 번리에 승점 2점 차로 쫓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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