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U23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대표팀 명단. ⓒ대한축구협회
▲ 6월 U23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대표팀 명단.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6월 U23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23인 태극전사가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다음 달 1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할 대표팀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해외파들도 출동한다.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 첫 부름을 받았다. 정상빈(그라스호퍼, 스위스)과 홍현석(LASK 린츠, 오스트리아), 오세훈(시미즈 S 펄스, 일본)도 합류한다.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유망주들도 이름을 올렸다. 정상급 윙어로 불리는 엄원상(울산 현대), 엄지성(광주FC)를 비롯해 연령별 대표팀 단골 조영욱(FC서울)에 최준(이하 부산 아이파크), 박정인, 김주성(김천 상무), 김태환(수원 삼성)도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AFC U23 아시안컵은 지난 2014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올림픽과는 상관없다. 한국은 김학범 감독이 이끌던 지난 2020년 제4회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이번에 2연패를 노린다.

황선홍 호는 C조에 배정돼 타쉬켄트에서 6월 2일 말레이시아전을 시작으로, 5일 베트남, 8일 태국과 조별리그를 갖는다. 결승전은 6월 19일 열린다.

황선홍 감독은 “6월 A매치로 인해 A대표팀 발탁과 중복되는 상황, K리그 각 구단 사정 그리고 최근의 컨디션과 경기감각 등을 고려해 명단을 확정했다”면서 “이강인은 중앙에 위치시켜 프리롤로 자유롭게 공격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처진 스트라이커나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이강인 활용법을 예고했다.

U-23 대표팀은 별도의 소집훈련 없이 오는 23일 인천공항에 소집돼 결전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 AFC U23 아시안컵 참가선수 명단 (총 23명. 6월, 우즈베키스탄)

GK : 박지민(수원 삼성), 민성준(인천 유나이티드), 고동민(경남FC)

DF : 김주성(상무), 이한범(서울), 이상민(충남 아산), 박재환(경남), 이규혁(전남 드래곤즈), 조현택(부천 FC 1995), 김태환(수원), 최준(부산)

MF : 홍현석(LASK, 오스트리아), 고재현, 이진용(이상 대구FC), 권혁규(김천),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이강인(마요르카, 스페인), 정상빈(그라스호퍼, 스위스), 엄원상(울산), 엄지성(광주)

FW : 조영욱(서울), 오세훈(시미즈, 일본), 박정인(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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