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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데이]1루 주자 최지만, "뜁니다"...1루수 이대호, "뛰어라"(오디오)

작성일: 2016.04.24 16:07 조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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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스포티비뉴스 문상열 미국 특파원과 전화 인터뷰한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MLB
투데이] 오디오 파일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조호형 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
티 로열스전에서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지난 14일 보스턴전 이후 8경기
만의 선발 출전이며 열흘 만에 첫 출장이라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됐다. 하지만, 김
현수는 첫 타석인 2회초 2사 1, 2루에서 캔자스 시티 우완 선발 크리스 메들렌의 시속 147km 직구를 가볍게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기록하며 데뷔 첫 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8회초 1사에서 1루수 쪽 강한 땅볼을 때려 캔자스의 1루수 에릭 호스머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면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타율 0.500(10타수 5안타)을 유지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어 벅 쇼월터 감독의 부름을 자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날린 최지만(에인절스) ⓒ Gettyimages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와 LA 에인절스의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동시 1루수로 출장했다. 스포티비뉴스 문상열 미국 특파원은 "24일 LA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LA 에인절스전은 한국 야구사에 남을 만한 경기였다"고 보도했다. 9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7회말 2사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2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기록했다.

두 선수가 1루수로 동시에 출전하면서 재미있는 얘기거리도 있었다. 최지만은 경기 전 이대호에게 문자를 보내 9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을 알렸다. 또, 최지만이 볼넷을 얻어 1루에서 이대호와 얘기를 나눴다. "선배님 뜁니다" 라고 했더니 "이대호가 뛰어라" 했다며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밝혔다. LA 에인절스의 주루 코치가 "최지만과 이대호가 1루에서 너무 말이 많다"고 지적하자 "최지만이 우리는 오랜만에 처음 만나 얘기를 나눴는데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는 소식을 문상열 미국 특파원이 전해 왔다. LA  에인절스는 시애틀을 4-2로 물리쳤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탈삼진 행진을 이어 갔다. 오승환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7회 구원 등판해 1
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호세 피렐라를 공 3
개로 잡아 냈다. 후속 타자 존 제이도 3구 삼진으로 처리했고 마지막 타자 맷 켐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9경기에서 9⅔이닝 3피안타, 6볼넷, 1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1.8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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