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부터 100승까지' 김광현, 'SK 에이스'로 불리는 이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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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광현은 팀이 3-2로 이기면서 개인 통산 100승을 이뤘다.
6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다. 4회초 나성범과 6회초 지석훈에게 맞은 솔로 홈런은 '옥에 티'였다. 홈런 2방을 내준 것을 빼면 군더더기 없는 투구를 펼쳤다. 시속 150km에 이르는 빠른 공과 홈 플레이트에서 날카롭게 움직이는 '주 무기' 슬라이더는 NC 타자들의 방망이를 헛돌게 했다. 8회까지 2실점하고 9회 마무리 투수 박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모두 100개의 공을 던졌다. 시속 151km에 이르는 빠른 공(50개)과 날카로운 슬라이더(20개), 커브(19개) 그리고 올 시즌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체인지업(11개)를 섞어 던지면서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경기 후 팀 동료이자 주전 포수 이재원은 "광현이의 역투가 펼쳐졌다. 그리고 광현이의 체인지업이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이 에이스다운 투구 내용을 보이면서 '비룡의 역사'를 새로 썼다. 김광현은 데뷔 첫해를 3승 7패로 마감했지만, 2008년 시즌 16승으로 데뷔 2년 만에 다승왕을 차지하면서 팀의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SK 소속으로 100승을 달성한 선수는 2005년 김원형 뿐이었다. 김광현이 통산 100승 57패 1홀드를 기록하면서 SK 소속 '유이'한 100승 투수가 됐다. 김원형은 쌍방울에서 뛰다가 SK에서 100승을 거뒀다. 프로 데뷔부터 SK에서만 뛰며 100승째를 챙긴 투수는 김광현 뿐이다.
SK의 에이스이며 KBO 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김광현은 KBO 역대 26번째로 개인 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KBO 리그에서 100승은 1987년 김시진(당시 삼성)을 시작으로 올 시즌 윤성환(삼성)까지 모두 25명이 이룩했다. 이 가운데 왼손 투수로는 1997년 송진우(당시 한화)와 지난 시즌 개인 통산 100승째를 올린 장원삼(삼성)에 이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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