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이 제지당하고 집도 찾아갔지만... “내 꿈은 레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알렉스 퍼거슨(80) 감독의 안목은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가능성을 봤다고 모두를 품을 순 없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은 과거 카림 벤제마(34, 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위해 집까지 방문했다”고 전했다.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벤제마는 어마어마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32경기 27골 12도움을 비롯해 공식 대회 45경기 44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을 떠난 뒤 득점력이 폭발했지만, 기량이 부족한 건 아니었다. 일찍이 두각을 드러냈다.
20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맨유는 벤제마가 속한 올림피크 리옹을 만났다. 1, 2차전 합계 2-1로 맨유가 8강 티켓을 잡았지만, 벤제마의 활약은 뇌리에 깊게 남았다.
당시 수비수로 벤제마를 상대했던 리오 퍼디난드(40)는 “퍼거슨 감독은 벤제마를 영입하고 싶어 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터널에서 벤제마에게 말을 걸었다. 리옹 관계자들은 두 사람 사이를 떨어뜨려 놓아야 했다”라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웨인 루니(36)의 짝으로 벤제마가 최적의 선수라 여겼다.
매체는 “퍼거슨 감독은 벤제마 영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했다”라며 벤제마의 오랜 친구인 안토니 무니에르(34, GS 칼리테아)의 말을 전했다.
무니에르는 “당시 벤제마는 퍼거슨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퍼거슨 감독은 벤제마의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집까지 찾아왔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의 노력은 결실을 보지 못했다. 벤제마의 마음이 레알로 향해 있었기 때문이다.
무니에르는 “벤제마의 꿈은 레알에서 뛰는 것이었다. 그는 호나우두를 정말 존경했다. 벤제마는 자신의 우상인 호나우두를 따라 레알에서 뛰고 싶어 했다”라며 레알행 배경을 밝혔다.
벤제마의 꿈은 확고했다. 리옹의 장 미셸 올라스 회장도 맨유가 더 좋은 제안을 했지만, 벤제마가 레알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내가 아직도 맨유에 못 간 이유를 모르겠다" 답답함 표출한 브라질 미드필더..."이제 아탈란타에 집중할 것"
2026-08-20
-
손흥민, 끝내 충격적인 선발 제외…5경기 무득점 눈물 ‘월드컵 악몽 살아난다’ LAFC 콜로라도에 0-1 패
2026-08-20
-
"나도 내 일이 있다" 남자친구 빅클럽 이적에 불만 폭발...여자친구의 고민 "어렵게 만들어낸 삶인데"
2026-08-20
-
[MLS REVIEW] '5경기 무득점' 손흥민, 월드컵 악몽 되살아나나...'총체적 난국' LAFC, 콜로라도에 0-1 패배
2026-08-20
-
"이강인, 너가 들어가면 골 넣을거야" 아틀레티코 동료의 예언 적중..."히메네스에게 감사의 뜻 전하고파" 이강인 화답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