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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의 결승과 8번의 우승’ 레알에 결승은 너무 익숙했다

작성일: 2022.05.29 06:32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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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꺾고 빅이어를 품에 안았다.
▲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꺾고 빅이어를 품에 안았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8번의 결승과 8번의 우승.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전 필승 공식은 여전히 유효했다.

레알은 29일 오전 4시 36분(한국시간) 프랑스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꺾었다.

2017-18시즌 이후 4년 만에 유럽 정상을 탈환한 레알은 14번째 빅이어를 품에 안았다. 대회 최다 우승팀답게 챔피언스리그는 자신들의 무대라는 걸 입증했다.

경기 흐름은 예상했던 대로 흘러갔다. 리버풀은 강한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레알은 수비를 먼저 신경 쓰며 틈을 노렸다.

레알은 리버풀의 공세를 수비진의 집중력과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쇼로 넘겼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지만 모두 쿠르투아를 넘지 못했다.

전반전 막판 레알이 묵직한 한방을 보였다.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카림 벤제마가 문전 혼전 상황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전 슈팅 수는 1-10. 압도적인 흐름에도 전반전을 실점 없이 마친 레알은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어 후반전엔 본격적으로 전진했다.

후반 14분 중원에서 탈압박을 시작으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리버풀 수비에 균열을 가했다. 낮고 강한 크로스를 보냈고 반대편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레알은 이 한 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누구보다 많은 결승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하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결과로 레알은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갔다. 1995-96시즌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뒤 8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웃었다.

하루아침에 나온 챔피언스리그 DNA가 아니었다. 챔피언스리그의 챔피언이라는 수식어가 어느 팀보다 레알에 잘 어울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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