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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향한 마지막 퍼즐’, 티보 쿠르투아

작성일: 2022.05.29 07:0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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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도 아니었다. 결승전을 지배한 건 티보 쿠르투아였다.

레알은 29일 오전 4시 36분(한국시간) 프랑스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꺾었다.

2017-18시즌 이후 4년 만에 유럽 정상에 선 레알은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은 14회로 늘렸다. 챔피언스리그 DNA를 결과로 입증했다.

양 팀은 그동안 보여줬던 색깔을 그대로 유지했다. 경기 중후반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레알은 공격보다 수비에 먼저 집중했다. 강한 압박을 내세운 리버풀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흔들었다.

레알이 철학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쿠르투아의 존재감 때문. 특히 결승전은 더 빛났다.

전반전부터 리버풀의 공세가 레알 골문을 위협했다. 살라와 사디오 마네의 슈팅이 연거푸 나왔지만 모두 쿠르투아 손을 벗어나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마찬가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이 터진 뒤 리버풀의 공세는 한층 강해졌다.

후반 18분 살라가 감아 찬 공을 손으로 쳐냈고 5분 뒤 지오구 조타의 헤더가 살라에게 연결됐지만, 이번엔 발로 막아냈다.

절정은 후반 37분. 살라가 수비수와의 일대일을 이겨낸 뒤 오른발 강슛으로 이었지만, 쿠르투아가 엄청난 반사 신경으로 막아냈다.

이날 리버풀이 쏟아낸 슈팅은 총 24개. 이 중 9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득점은 없었다.

쿠르투아의 9개 선방 중 무려 7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뤄졌다. 리버풀의 기대 득점 값은 2.14골이었지만 모두 쿠르투아가 지워버렸다. 레알을 지킨 수호신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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