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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삼촌" 소리에 멈칫…파주에서도 인기폭발

작성일: 2022.05.30 17:5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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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픈 트레이닝 중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 30일 오픈 트레이닝 중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스포티비뉴스=파주, 김건일 기자] 손흥민을 필두로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모습을 드러내자 곳곳에서 "손흥민" 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손흥민은 발그레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 때마다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

30일 파주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 행사. 손흥민은 훈련하면서도 팬 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훈련을 시작하기 전 팬들을 발견한 주장 손흥민은 선수단을 소집해 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손흥민과 선수단은 워밍업을 위해 그라운드를 가볍게 달렸고, 팬들은 선수단이 지나칠 때마다 선수들의 이름을 외쳤다.

팬들의 부름에 손을 흔들던 손흥민은 다른 선수를 툭 치며 손을 흔들라고 타박하기도 했다.

항상 웃던 손흥민이 멈칫한 장면도 있다. 한 어린 팬이 "손흥민 형"이라고 크게 외치자 손흥민은 밝게 손을 흔들었다. 그런데 이후 한편에 자리한 여성 팬들이 한목소리로 "손흥민 삼촌"이라고 외쳤다. 손흥민은 "뭐?"라며 되물었고, 팬들이 모인 자리에선 웃음이 터졌다.

선수단이 워밍업을 이어갔고 팬들 앞을 지나갔을 때, 팬들이 다시 손흥민을 외쳤다. 그러자 손흥민은 "삼촌이라며"라고 뾰로통한 반응을 냈다.

이번 오픈 트레이닝은 2019년 12월 동아시아 축구대회 이후 2년 반 만에 마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평가전 등 국가대표를 소집할 때면 이따금 오픈 트레이닝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지만, 마지막 오픈 트레이닝 이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문이 닫혔다.

이번 오픈 트레이닝엔 대한축구협회가 3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전국 각지에서 남녀노소 팬들이 선수단을 반겼다.

손흥민은 "(오픈 트레이닝이) 2년 만이다. 팬들 오신다고 하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방역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지는 못하지만, 즐거운 모습 보여드리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경기를 시작으로 칠레(대전), 파라과이(수원), 이집트(상암)와 보름 간 4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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