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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브라질의 공개 훈련…“한국전 전술 다 보여준 듯”

작성일: 2022.05.31 18:29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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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하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 ⓒ연합뉴스
▲ 3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하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양, 김성연 기자]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행보다.

브라질 대표팀은 3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훈련은 완전체로 치르는 첫 훈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애초 2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선수들이 31일 입국할 예정이었다.

계획대로 이날 모든 선수들이 한데 모이는 데는 실패했다.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이 코로나 검사에서 미결정(unknown) 판정을 받아 여전히 스페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훈련은 이전 날들과는 확연히 달랐다. 첫날과 둘째 날 몸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을 만한 가벼운 훈련만을 소화한 반면, 31일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나섰다.

브라질 대표팀은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히샬리송(에버턴) 등 선수들은 각자 포지션에 맞춰 그라운드에 들어섰고, 치치 감독은 큰 소리로 선수들을 향해 전술을 설명. 이후 휘슬 소리에 맞춰 움직임을 연습하는 것을 여러 번 반복했다.

이례적인 점은 이러한 전술 훈련이 한국 취재진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 맞대결을 앞두고 공수 전술 훈련을 모두 공개하는 것은 드물다.

이에 브라질 대표팀 관계자는 “한국에게도 이러한 상황이 흔한 것이 아니냐”라고 되물은 후 “이게 전략인 것 같다. 확신할 순 없지만 오늘 보여준 전술들이 모두 목요일 맞대결에서 선보일 것들인 것 같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평가전 일정이 상대적으로 적은 브라질은 한국과 평가전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 일주일 전부터 조기 입국하는 가하면, 공식적으로 훈련 후 관광 일정까지 계획하는 등 선수단의 시차 적응을 위해 힘썼다.

훈련 일정 또한 점차 경기 시간과 비슷하게 진행하고 있다. 오전 10시경 훈련을 진행했던 초반과 달리 31일에는 오후 4시 즈음 훈련을 시작했다. 회복이 필요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최정예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비며 출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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