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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대표 무기를 적으로 만날까... “PL 잔류 원한다”

작성일: 2022.06.02 03:4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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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리버풀이 자랑하던 창이 부메랑이 돼 돌아올까. 모하메드 살라(29)의 리그 내 이적 가능성이 전해졌다.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한 살라는 남다른 의욕을 보였다. 자신의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도전이었던 첼시 시절 실패를 만회하고자 했다.

절치부심한 살라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돼 있었다. 첫 시즌부터 리그 3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19골을 넣은 한 시즌을 빼곤 매번 스무 골 이상을 넣었다. 득점왕도 두 차례 더 차지했고 팀도 황금기를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FA컵 등 모든 대회를 한 번씩 정복했다.

어느덧 다섯 시즌을 함께한 살라와 리버풀. 계약 기간이 1년 남자 재계약 협상을 펼쳤다. 그러나 쉽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살라는 그동안 보인 활약만큼 연봉 인상을 바랐지만 구단은 모든 선수에게 적용됐던 임금 체계를 깰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일(한국시간) “살라는 버질 판 다이크, 티아고 알칸타라와 함께 팀 내 최고 주급자다. 하지만 재계약을 위해선 큰 폭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살라는 공개적으로 잔류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리버풀은 나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다른 팀보다 이곳에서 축구를 더 즐겼고 내 모든 걸 바쳤다. 팬들은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살라는 리버풀과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골문을 겨냥할 수 있다는 의미다.

매체는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살라는 리버풀을 떠나게 된다면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 합류를 선호한다.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살라는 지난해 12월 이후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은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이 물러섬 없이 맞설 경우 적으로 만나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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