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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에서 有로" '악카펠라' 노래하는 빌런열전…지옥의 하모니가 온다[종합]

작성일: 2022.06.02 16:1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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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MBC '악카펠라'
▲ 제공|MBC '악카펠라'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지옥에서 온 하모니를 즐길 시간.

2일 오후 MBC 새 예능 '악카펠라'(연출 채현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 연출자 채현석 PD와 데프콘,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현봉식, 이호철, 최영우, 던밀스가 참석해 새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악카펠라’는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들의 가슴 뛰는 아카펠라 도전기를 그린 음악 예능입니다. 음정은 불안해도, 열정만은 끝내주는 아카펠라 그룹 ‘도레미파’의 고군분투 음악 여정을 예고한다. 

'악카펠라'를 기획, 연출한 채현석 PD는 "평소 영화를 볼 떄 주연보다 조연에게 눈길이 가더라. 주로 빌런을 연기하는 신스틸러들을 평상시에 만나면 어떨까 궁금증이 생겼다. 명품빌런 뒤에 가려진 다채로운 매력이 있을 수 있겠다 했다. 또 이 분들이 아카펠라를 하는 모습을 만들면 어떨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채롭고 순수한 매력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촬영하면서 순수하고 순박하는 모습이 많아, 저도 아카펠라 동호회에 참여해서 성장하는 것 같은 재미를 느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악카펠라'에는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현봉식, 이호철, 최영우, 던밀스 등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하는 악역 배우 군단들이 참여해 호흡을 뽐냈다. 개성만큼 노래 실력도 천차만별인 이들은 함께 모여 노래를 연습하고 아카펠라 팀으로 성장해 가며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여러 동료 배우들 앞에서 공연에 도전하게 된다. 

채현석 PD는 "예능은 찍으면서 친해지는 법인데, 이 분들이 작업을 하다보니 빌런 배우들끼리 접점이 있는 게 신기했다. 기왕이면 이미 친한 멤버들이 모인 셈"이라고 설명하기도. 

그는 "목소리만으로 화음을 만들어야 했다. 연극 작업 같았다. 각자 한 파트를 맡아 협업을 하는데, 코로나 시대에 어려웠던, 함께 어우러져 뭔가를 만들어나가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막강한 빌런 배우들을 모으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은 바로 오대환. 오대환은 처음 미팅에서 '저와 잘 맞을 만한 분들이 어떨까' 제안을 했고, 채현석 PD가 흔쾌히 이를 받아들이면서 본격 섭외가 가능했다. 덕분에 막강한 신스틸러 빌런들이 모여 화음을 맞춰갈 수 있었다. 

함께한 배우들은 설렘과 기대, 긴장과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이호철은 "멤버들이 확정된 걸 보고도 걱정뿐이었다. 내가 잘 할 수 있나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최준배는 "평소 만나보고 싶었던 배우들이라 설렜다. 그런데 아카펠라에 대한 부담감은 엄청났다. 뭔지도 잘 모르는데, 노래니까 열심히 하면 되겠구나 했다"고 했다. 현봉식 또한 "일단 노래를 못한다. 이 분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 '악카펠라'의 오대환. 제공|MBC
▲ '악카펠라'의 오대환. 제공|MBC

빌런배우 군단을 멤버들을 모으는 데 구심점이 된 오대환은 "과거 아카펠라 공연을 한 적이 있어서 생소하지는 않았다. 다행이기는 한데 죄송하기도 했다. 좋아할 수 있는 멤버들과 할 수 있게 돼 일단 기뻤다. 취지랑도 맞지 않나. 비주얼도 너무 악해서, 이건 됐다 했다"고 웃음지었다. 

이중옥은 "저도 노래를 좀 한다고 생각해서 시작했다. 다른 분들도 노래를 좀 하시겠다 했는데 엉망진창이었다"고 푸념하며 "이게 방송이 될까 싶어 그만두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영우는 "첫 기억은 대략난감이었다. 어안이 벙벙하다고 할까"라며 "대단하신 분들과 같이 노래를 할 수 있다니, 여기 속해도 되는 인물일까 했다. 꿈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래퍼 출신인 던밀스는 "합류하기까지 과정이 있었다. 안방, 스크린에서 봤던 분이라 설렜는데 솔직히 무서웠다. 자칫 잘못하면 실수할 수 있겠다, 조심해야겠다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 함께한 멤버들에 대한 애정은 비할 데가 없었다. 

▲ '악카펠라'의 던밀스. 제공|MBC
▲ '악카펠라'의 던밀스. 제공|MBC

던밀스는 "우당탕탕 좌충우돌이었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2022년 상반기를 잊지 못할 것 같다. 벌써 그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최영우는 "성장드라마다. 예능이 아니라 다큐다"고 강조했고, 이중옥은 "목소리가 하나가 된다는 점에 포인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대환은 "저희는 예능인도 아니고, 솔직하게 임했다. 그것이 포인트"라고 강조했고, 현봉식은 "이제껏 왔던 예능에 질리는 게 있다면 저희 걸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최준배는 "어색한데 뻔뻔했다. 뻔뻔하지 않으면 할 수가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호철은 "막상 촬영을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었다. 배우고 성취하는 걸 배웠다"고 의미를 짚었다. 

▲ '악카펠라'의 김준배. 제공|MBC
▲ '악카펠라'의 김준배. 제공|MBC
▲ '악카펠라'의 이중옥 . 제공|MBC
▲ '악카펠라'의 이중옥 . 제공|MBC

채현석 PD는 "처음에는 이게 될까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고 의미심장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대표 빌런 배우들이 만들어낸 지옥에서 온 하모니, 새 예능 '악카펠라'는 2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뒀다. 

▲ '악카펠라'의 이호철. 제공|MBC
▲ '악카펠라'의 이호철. 제공|MBC
▲ '악카펠라'의 현봉식. 제공|MBC
▲ '악카펠라'의 현봉식. 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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