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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만에 겨우 구했어요”…막상 현장서는 암표상이 사라졌다

작성일: 2022.06.02 17:37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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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팬들은 브라질과 평가전에 앞서 일찌감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각종 현장 이벤트를 즐기고 있따.
▲ 2일 팬들은 브라질과 평가전에 앞서 일찌감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각종 현장 이벤트를 즐기고 있따.

[스포티비뉴스=상암, 김성연 기자] 브라질전 열기 후끈. 암표상 대신 팬들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한국 축구 대표님과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는 뜨거운 관심이 모였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뿐만 아니라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한 데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역시 티켓팅부터 난관이 이어졌다. 예매 당일 사이트에는 최대 74만 명의 동시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됐다.

2일 현장을 찾은 양형석(25) 씨는 “컴퓨터로 시도했지만 다 튕겼다”라며 “휴대폰으로 접속해서 3시간 만에 겨우 예매에 성공했다”라고 당시 어려움을 전했다.

예매 사이트가 먹통이 됐을 뿐만 아니라 빠르게 매진되면서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쏟아졌고, 온라인에서는 암표를 거래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또 다른 팬은 티켓을 구하지 못해 암표를 구매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티켓팅이 너무 힘들었다. 결국 암표를 사서 현장에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세계적인 선수들의 모습을 보겠다는 의지로 웃돈을 주고서라도 티켓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고, 온라인에서는 암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오니 암표상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유니폼은 물론 응원 도구, 먹거리 등을 파는 노점상들이 활기를 띄며 팬들을 맞았지만, 암표를 파는 사람들은 쉽게 눈에 띄지 않았다.

이유는 가까이에 있었다. 현장 관리인으로 보이는 사람들부터 검은 옷을 입은 경호원들까지 경기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암표 거래를 경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 때문일까. 취재진은 경기장 주변을 누비는 내내 암표상들을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경기장은 입장 전부터 현장을 찾은 팬들로 가득했고, 그들은 각종 유니폼을 입은 채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고 사진을 찍는 등 현장 분위기를 여감 없이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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