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죽이고 있던 만루의 사나이…'스윙 한 방'으로 균형 맞췄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더그아웃에서 자신의 차례를 묵묵히 기다리던 만루의 사나이가 스윙 한 방으로 승부의 행방을 뒤집었다.
오윤석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회 대타로 출전했다.
팀이 1-5로 뒤지고 있던 9회, 장재영과 이승호의 상대 구원 투수들이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박병호가 좌전 안타를 쳤고, 김준태와 강백호가 볼넷을 얻어내 무사 만루가 됐다.
타석에는 만루의 사나이 오윤석, 통산 만루 타율 0.310(40타석 29안타), OPS 0.967을 기록하며 만루에서 강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 기록은 이번 경기에서도 증명됐다. 6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1.11을 기록하고 있던 상대 마무리 이승호 공략에 성공했다.
시속 142㎞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05m 홈런포로 5-5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오윤석이 스윙 한 방으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한 순간이었다.
오윤석은 이날 홈런으로 통산 3번째 만루 홈런을 쳐냈다. 롯데 자이언츠 시절이었던 2020년(10월4일 한화 이글스전, 10월13일 LG 트윈스전) 2개의 만루 홈런을 때린 뒤 kt 이적 후 기록한 첫 만루 홈런이다.
kt는 오윤석의 극적인 홈런포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팽팽한 승부에서 김민수(2이닝 무실점)-주권(2이닝 무실점)은 9~12회를 잘 막아냈다. kt는 접전 끝에 1-5의 승부를 5-5로 바꾸며 무승부를 거뒀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디아즈 격려해 달라" 이래서 감쌌구나…5안타→8월 타율 0.382 디아즈, 구자욱 잊지 않았다
2026-08-20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SPO 현장]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각오 남달라" 유승민 회장 출사표...아이치·나고야 AG D-30, 태극전사 1052명 '결전 준비'
2026-08-20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포토S] 유승민 회장-김택수 선수촌장,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
[포토S] 황선우-김우민, '메달 기대하세요'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