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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자비 없던 두산 타선, 베어스 최초 선발 전원 타점-득점 기록 달성...한화에 위닝시리즈

작성일: 2022.06.09 22:32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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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허경민.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허경민.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지만, 두산에 자비는 없었다. 선발 전원 타점, 득점 기록까지 세우며 한화를 무너뜨렸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16-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7승 28패 1무가 됐다. 한화와 상대전적도 5승 3패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반면 한화는 36패(22승)째를 떠안게 됐다.

경기에서는 타선이 대폭발했다. 선발타자 전원 타점과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KBO리그 역대 7호이자 베어스 프랜차이즈 최초 대기록이다. 리그 최근 기록은 2019년 8월 25일 키움 히어로즈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올렸다.

넉넉한 득점 지원 속에 선발 투수 이영하는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2실점을 기록. 시즌 4승(4패)을 수확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1회초 이영하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이진영의 볼넷, 노시환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3루 찬스를 아주석이 좌월 1타점 2루타로 연결시켰다.

3회초 한화는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정은원이 풀카운트 상황에서 145km짜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두산도 곧바로 반격했다. 상대 투수들의 제구 난조로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정수빈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안재석과 안권수가 연속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가 됐다.

한화 문동주는 흔들리는 틈을 타 빅이닝으로 역전했다. 호세 페르난데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점을 쫓아갔다. 바뀐 투수 신정락을 상대로도 양석환의 몸에 맞는 공, 허경민의 적시타, 강승호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6점을 뽑았다.

5회에도 또 한번 빅이닝을 만들었다. 바뀐 투수 이재민에게 김재환과 허경민이 연속 볼넷으로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세혁의 중전 안타, 안재석의 희생플라이, 안권수의 중월 2루타를 묶어 5점을 추가했다.

6회에는 무사 1,3루 때 허경민의 중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정수빈의 우전 안타, 안재석의 좌전 안타, 안권수의 우전 안타까지 더해져 3점을 추가했다.

한화도 7회 홈런으로 응수했다. 바뀐 투수 박신지를 상대로 권광민이 볼넷, 정은원이 우전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인환이 우월 스리런을 터뜨렸다.

그러자 두산도 홈런으로 맞대응했다. 양석환이 김규연에게 우월 홈런을 쳤다.

한화도 8회 무사 1,3루 때 박상언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쫓아갔다. 이어 권광민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이진영이 밀어내기 볼넷을 올렸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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