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더블헤더 1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5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연장전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둬 2-1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루크 보이트(지명타자)-에릭 호스머(1루수)-노마 마자라(우익수)-호르헤 알파로(포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김하성(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주자 없을 때 그리샴이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리샴 시즌 4호 홈런이다. 그리샴 홈런 후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파울팁 삽진으로 아웃됐다. 

그리샴 홈런 외에 샌디에이고 타선은 힘을 쓰지 못했다. 1-0 리드는 오래 지켜지지 않았다. 6회초 콜로라도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로 1루를 밟았다. CJ 크론이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브렌든 로저스가 1타점 동점 적시 2루타를 떄려 1-1이 됐다. 6회말 김하성은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말 1-1 동점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하성은 경기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카운트 1-2로 몰렸다. 김하성은 4구 낮게 떨어지는 컷 패스트볼을 공략하려 했으나 방망이에 맞히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연장 승부치기에서 샌디에이고는 경기를 끝냈다. 1-1인 무사 2루. 보이트 삼진과 세르지오 알칸타라 중견수 뜬공으로 2사 2루가 됐다. 호세 아조카 타석 때 이어 투수 폭투로 마차도가 3루까지 갔다. 포수 엘리아스 디아스가 3루 송구가 실책으로 이어져, 마차도가 경기를 끝내는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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