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해리 케인(28)이 득점왕 경쟁에 자신감을 보였다.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새로운 득점왕 경쟁자가 합류했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다윈 누녜스(리버풀)이 그 주인공이다. 

홀란드는 5210만 파운드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합류했다. 누녜스는 6400만 파운드로 벤피카에서 리버풀로 향했다.

두 선수 모두 젊고 잠재력이 풍부한 공격수다. 지난 시즌 홀란드는 29골, 누녜스는 34골로 폭발력을 자랑한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케인은 자신감이 넘친다. 지난 시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손흥민(토트넘)이 득점왕을 공유했는데, 케인은 다시 골든부트를 따내겠다는 의지다.

13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케인은 "골든부트를 위한 싸움은 항상 치열하다. 리그는 수년 동안 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배출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매 시즌 내가 뛰었던 경기는 항상 경쟁이 치열했다. 최고의 공격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선수로서 좋은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더 나아지길 바라고 있다. 나는 확실히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이미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 3회 우승자다. 지난 2015-16시즌, 2016-17시즌, 2020-21시즌에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지난 2021-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7경기서 17골 9도움으로 다소 아쉬웠다. 시즌 초반 이적 루머와 함께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부진한 게 뼈아팠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 그가 올린 득점은 단 1골이었다. 중반기 이후부터 힘을 내면서 시즌 막판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다음 시즌은 달라질 전망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믿음과 현재 팀 상황에 만족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적 루머에도 자유로워졌다.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케인은 “콘테 감독은 훌륭한 감독이다. 그 밑에서 내 경기력이 발전하고 있고, 이것이 계속되길 바란다”라며 잔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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