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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비 둘 다 자신 있다"…'이의리 절친'의 당찬 각오

작성일: 2022.06.15 06:4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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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 포수 조형우.ⓒ수원, 박정현 기자
▲ SSG 랜더스 포수 조형우.ⓒ수원,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지금은 공격과 수비 둘 다 자신 있지만, 1군은 또 다르다. 일단 출전한다면 무엇이든 자신 있게 할 수 있다.”

조형우(20·SSG 랜더스)는 1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생애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원형 SSG 감독은 “3인 포수 체재는 아니다. 김광현이 엔트리에 합류할 때까지 선발 투수 한 자리가 비어있다. 그 자리에 조형우가 들어온 것이다. 경기에 뛸 수도, 뛰지 못할 수도 있지만, 퓨처스리그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기회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것이 또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며 조형우의 1군 등록을 설명했다.

조형우는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21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이의리(KIA 타이거즈)와 고교 시절 배터리 호흡을 맞췄으며 185cm 95kg으로 듬직한 체격을 가지고 있는 포수다.

지명 순위가 말하듯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큰 체격에 비해 순발력이 좋고, 강한 어깨에서 나오는 송구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타격 시에는 빠른 공 대처에 능하고, 장타력도 갖췄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경기 전 만난 조형우는 1군 합류에 관한 설렘으로 가득했다. “방금 훈련이 다 끝났다. 아직 경기에 들어가기 전이라 실감이 안 나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 생애 첫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 중인 SSG 랜더스 포수 조형우.ⓒ수원, 박정현 기자
▲ 생애 첫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 중인 SSG 랜더스 포수 조형우.ⓒ수원, 박정현 기자

조형우는 퓨처스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25경기에 나서 타율 0.397(73타수 29안타) 12타점 OPS 0.890으로 타격에서 재능을 보여줬고, 수비에서도 도루저지율 0.429(12도루 9저지)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송구 정확도가 향상돼 높은 도루저지율을 기록했고, 블로킹과 캐치도 보완하여 수비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타격에서도 적극적인 성향으로 타이밍이 좋고, 2스트라이크 이후 변화구 대처 등 컨택 능력이 좋아 높은 타율을 유지 중이다.

조형우는 “지난 시즌에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올해는 그런 것보다는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다보니 타격과 수비에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지금은 공격과 수비 둘 다 자신 있지만, 1군은 또 다르다. 일단 출전한다면 무엇이든 자신 있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쉽게 지금으로서 조형우에게 주어진 1군 기회는 단 4경기이다. 김 감독은 “기본적으로는 김광현이 돌아올 때(18일)까지 4경기 정도 뛸 수 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그럼에도 조형우는 “기본적인 것에 최선을 다하고, 내가 가진 것을 최대한 다 보여주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조형우는 SSG 포수진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이재원, 김민식 등 SSG의 베테랑 포수들 사이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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