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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말소’ 슈퍼루키 문동주, 큰 부상은 피했다…한화는 한숨을 돌렸다

작성일: 2022.06.15 05:3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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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신인 우완투수 문동주가 13일 1군에서 말소됐다. ⓒ곽혜미 기자
▲ 한화 신인 우완투수 문동주가 13일 1군에서 말소됐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봉준 기자] 올 시즌 찾아온 두 번째 부상이지만, 사령탑은 격려로 제자의 다음 스텝을 응원했다.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1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비로 취소된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문동주의 부상 소식을 전달했다.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는 불행히 건강 문제가 생겼다. 광배쪽 통증이 재발했다”면서 “문동주는 아직 어린 선수다. 다행히 팔꿈치나 어깨 부상은 아니다. 향후 결과를 지켜보려 한다”고 말했다.

5억 원이라는 적지 않은 입단 계약금을 받은 문동주는 5월 처음으로 1군 마운드를 밟은 뒤 차근차근 적응도를 높였다. 이어 선발투수로 키우겠다는 구단의 뜻을 따라 조금씩 투구수를 늘렸고,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통해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2이닝 1피안타 3볼넷 1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낸 문동주.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이튿날 캐치볼 도중 어깨 불편함을 호소해 정형외과 두 곳에서 확인한 결과 견갑하근 부분파열 및 혈종 진단이 나왔다.

고교 시절부터 시속 150㎞대 중반의 직구를 던진 문동주는 앞서 3월에도 내복사근을 다쳐 1군 시범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몸 상태를 둘러싼 걱정이 생기는 이유다.

그러나 수베로 감독은 “빠른 공을 던진다고 해서 부상이 생긴다고 볼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문동주는 최소 한 달간 자리를 비운다. 사실상의 전반기 아웃. 관심사는 복귀 후 스텝이다.

이와 관련해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는 돌아오면 다시 선발 수업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곧바로 100구를 던지지는 않을 것이다. 오프너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동주를 대체할 선발 자원으로는 “김재영이나 이재민이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 한화 문동주가 선발 데뷔전으로 치른 9일 잠실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 한화 문동주가 선발 데뷔전으로 치른 9일 잠실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이날 문동주는 잠시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들러 동료들과 코칭스태프를 만난 뒤 재활을 위해 2군 서산구장으로 이동했다.

수베로 감독은 “오늘 서산으로 가기 전 문동주와 잠시 만났다. 그간 잘해왔으니 서산에서 재활을 잘하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플레이볼을 앞두고 내린 비로 올 시즌 두 번째 우천취소를 맞았다. 문동주가 급작스럽게 빠진 상황에서 주중 첫 경기가 취소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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