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재범 ⓒ곽혜미 기자
▲ 임재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임재범이 가슴 속에 묻어둔 아픔을 고백했다. 

임재범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정규 7집 '세븐 콤마' 청음회에서 "많이 지쳐 있었다. 왜 나한테 이런 일들이 자꾸 발생하지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7년 만에 컴백하는 임재범은 "많이 지쳐 있었다. 한쪽으로는 왜 나한테 이런 일들이 자꾸 발생하지 생각을 했다. 어렸을 때부터 마음의 상처도 많았고, 살아오면서 영화와 드라마 같은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오해도 많이 받았던 부분도 있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저에 대해 오도하거나 소문으로 알려진 부분도 있어서 속상했다. 지낼 때는 힘든 무게를 견디지 못해서 주저 앉아 있었던 것 같았다. 아무 것도 하지 못했고, 아무 것도 하기 싫었다"라고 고백했다.

자신에 대한 잘못된 이야기에 대해서는 "바로 잡기 위해서 말씀을 드리면 다 지나간 얘기를 왜 하냐, 제가 나쁜 놈이 될 것 같다. 2~3가지 얘기가 잘못된 게 있어서 많이 속상했다. 저희 가족들이 많이 속이 상했다. 다만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임재범은 "제가 위로를 드리는 것도 좋지만, 제가 위로를 받고 싶은 마음도 크다. 그런 마음이 '위로' 뮤직비디오에 담긴 것 같다"라고 했다. 

임재범은 이날 오후 6시 '위로'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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