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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적장도 경계해봤지만 역부족…무고사, 12, 13호 넘어 해트트릭 ‘쾅’

작성일: 2022.06.22 21:24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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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고사. ⓒ한국프로축구연맹
▲ 무고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성연 기자] 유력한 득점왕 후보다운 저력을 뽐냈다.

무고사(30)는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무고사는 시즌 초반부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4월에는 리그 전 경기에서 득점표를 가동하며 무서운 공격력을 뽐내 득점 선두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6월 A매치 브레이크 기간 동안에도 골잡이의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지난 15일 루마니아와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리그 3조 4차전에서 헤트트릭을 달성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그러나 리그 복귀 후에는 침묵했다. 브레이크 첫 경기였던 직전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18분에 교체되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득점 선두 자리 또한 위협당했다. 주민규(제주)가 인천과 맞대결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올리며 시즌 10번째 득점을 만들어내 바짝 추격했고, 21일에는 조규성(김천 상무)이 성남FC와 경기에서 리그 11호골을 신고해 무고사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무고사는 이내 선두 자리를 되찾아왔다. 이날 경기에서 다시 선발로 복귀했고,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시작 13분 만에 이명주의 크로스를 받아 환상적인 터닝슛을 선보이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강원은 내내 무고사를 수비하는 데 고전했다. 득점 장면에서도 김영빈이 등을 대 바짝 붙어봤지만 슈팅을 허용하며 실점했고, 19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무고사를 놓치며 또 한차례 슈팅을 내줬다.

무고사는 후반에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5분 측면에서 빠르게 돌파하던 강윤구가 골대 앞으로 뛰어가던 무고사를 보고 패스를 건넸고, 무고사가 이를 그대로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며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끝내 3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김대원에게 만회골을 내준 지 1분 만인 후반 24분 다시 한번 골대 정면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해트트릭 경기를 완성했다. 

역시 경계대상 1호 다운 활약이었다. 경기전 최용수 강원 감독은 “인천은 무고사라는 결정지어줄 수 있는 골잡이가 있다. 그의 존재감은 역시 위협적”이라며 강하게 견제했지만 그에게 연달아 득점을 내주며 순위 반등에 꿈을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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