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베리오스.
▲ 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베리오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연패에 빠졌다.

토론토는 27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서 3-10으로 졌다. 루징시리즈로 고개를 숙인 토론토의 시즌전적은 40승 32패가 됐다. 반면 밀워키는 2연승으로 시즌전적 42승 33패를 기록했다.

이날 토론토는 호세 베리오스가 선발 투수로 등판했는데, 2⅔이닝동안 8피안타 2피홈런 2볼넷 8실점 1탈삼진을 기록한 채 조기 강판됐다. 일찌감치 승기를 내준 토론토는 반격하지 못했고, 결국 패배를 떠안았다.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중견수)-보 비셋(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지명타자)-알레한드로 커크(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맷 채프먼(3루수)-구리엘 주니어(좌익수)-캐번 비지오(1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밀워키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라우디 텔레즈(1루수)-앤드류 매커친(좌익수)-루이스 우리아스(2루수)-오마 나바에스(포수)-타이론 테일러(우익수)-제이스 피터슨(3루수)-조나단 데이비스(중견수)로 진용을 갖췄다.

선취점을 토론토가 가져갔다. 스프링어의 좌전 안타, 게레로 주니어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 때. 커크가 중월 스리런을 날려 먼저 앞서 나갔다.

그러나 토론토의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다. 밀워키는 옐리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루 때 텔레즈의 투런포로 추격했다. 이어 우리아스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나바에스의 1타점 중전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2회 빅이닝을 내줬다. 밀워키는 무사 1,3루 때 데이비스의 1타점 내야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옐리치의 1루 땅볼로 1점, 아디메스의 좌전 안타로 다시 1점을 추가했고, 텔레즈의 투런포로 2회에만 총 5점을 뽑아냈다.

한동안 잠잠했던 밀워키 타선은 6회 다시 타올랐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맥커친의 내야 안타가 나왔다. 이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우리아스가 희생플라이로 또다시 한걸음 달아났다.

토론토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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