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
▲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가 연장 접전 끝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2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전적 45승 26패가 됐다. 반면 애틀란타는 32패(42승)째를 떠안았다.

선발 투수 토니 곤솔린이 5⅔이닝 5피안타 1실점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첫패(9승) 위기에 몰렸지만, 다저스가 9회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을 면했다. 프리먼은 5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면서 친정팀 애틀란타를 무너뜨리는 데 앞장섰다.

이날 다저스는 트레이 터너(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저스틴 터너(지명타자)-코디 벨린저(중견수)-개빈 럭스(2루수)-에디 알바레즈(좌익수)-트레이시 탐슨(우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애틀란타는 댄스비 스완슨(유격수)-트래비스 다노(포수)-맷 올슨(1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마르셀 오수나(좌익수)-올랜도 아르시아(2루수)-윌리엄 콘트레라스(지명타자)-애덤 듀발(우익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로 진용을 갖췄다.

양팀은 선발 투수들에 막혀 5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 곤솔린은 5회까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켜냈다. 애틀란타 스펜서 스트라이더 역시 빠르게 이닝을 삭제했다. 그러나 곤솔린이 6회 흔들리면서 균형이 깨졌다.

다저스는 6회 선두타자 다노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몰렸다.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지만, 오수나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자 다저스 벤치는 곧바로 교체를 지시했다. 곤솔린이 몸짓을 더하며 계속 던지겠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투입한 옌시 알몬테는 제구난조로 고전했다. 후속 타자 아르시아에게 몸에 맞는 공, 콘트레라스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맞았다. 듀발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지만, 승기를 내줄 뻔 했던 다저스다.

다저스는 7회에도 또 실점했다. 해리스와 스완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다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다시 올슨에 볼넷을 허용했다. 만루 위기에서 라일리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1점을 더 내줬다.

다저스는 마지막 이닝에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후 럭스의 내야 안타, 테일러의 좌전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에 테일러가 도루를 시도해 동점 주자가 득점권에 섰다. 그리고 탐슨이 우전 안타를 날렸고, 2-2 동점이 됐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10회초 다저스가 프리먼이 우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먼저 앞서나갔다.

그러나 다저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10회말 킴브렐이 곧바로 올슨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11회초 다저스는 다시 리드를 잡았다. 1사 3루 때 테일러가 좌선상 2루타로 경기를 앞서나갔다. 여기에 트레이 터너가 중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두 점차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이닝을 삭제하면서 연장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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