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8)가 다시 안타를 생산했다. LA 에인절스도 연승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다시 안타를 때려냈다.

에인절스는 4-3으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에인절스는 시즌전적 36승 40패가 됐다. 반면 화이트삭스는 시즌 38패(34승)째를 떠안게 됐다.

이날 에인절스는 테일러 워드(우익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데이비드 맥키넌(3루수)-제라드 월시(1루수)-루이스 렌히포(2루수)-맥스 스태시(포수)-브랜든 마쉬(좌익수)-앤드류 벨라스케스(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오타니는 1회 1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갔다. 득점 찬스였지만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 선 오타니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매키넌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월시의 병살타로 홈을 밟지 못했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을 맞았는데, 3구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7회 2사 2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는데, 화이트삭스 벤치가 고의 4구를 지시하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2회 선취점을 냈다. 선두 타자 월시의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연 뒤 렌히포와 스태시가 아웃 당했지만 마쉬가 우전 3루타를 때려 1점을 냈다. 이어 벨라스케스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한 에인절스는 결국 역전 당했다. 6회 팀 앤더슨에게 볼넷을 내준 뒤 앤드류 본에게 좌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계속되는 실점 위기에서 호세 아브레유의 좌전 2루타로 1점을 더 헌납했다.

동점 상황에서 에인절스는 7회초 역전 당했다. 1사 2루 상황에서 조쉬 해리슨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아 리드를 뺏겼다.

그러나 에인절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곧바로 7회말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스태시의 볼넷, 마쉬의 좌전 안타, 벨라스케스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워드가 우월 2타점 2루타를 날려 리드를 되찾았다.

한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9회 등판했다. 그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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