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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KBO 리그] 한화 3연승, 오랜만에 마주한 '마리한화'(영상)

작성일: 2016.04.29 22:2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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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근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마리한화'가 부활한 걸까. 한화 이글스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는 8회에만 7점을 뽑으면서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한화는 시즌 성적 6승 16패를 기록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심수창이 4회 백상원과 구자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자 박정진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박정진은 최형우에게 우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고, 또다시 이른 투수 교체의 악몽이 시작되는 듯했다. 

순식간이었다. 3-5로 끌려가던 8회 2사 만루에서 하주석이 좌익수 왼쪽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곧바로 차일목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역전 적시타를 날렸고 정근우와 이용규, 최진행, 로사리오까지 연속 안타를 때리며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그리고 경기장에 "최강 한화"가 울려 퍼졌다. 

박재상(SK 와이번스)이 신재영(넥센 히어로즈)을 울렸다. 신재영은 고척돔 SK전에서 데뷔전 이후 연속 경기 승리 타이 기록과 최다 이닝 0볼넷에 도전했다. 종전 연승 기록은 2014년 시즌 SK 와이번스에서 뛰던 트래비스 밴와트(kt 위즈)가 세운 5경기 연속 승리, 종전 데뷔 시즌 최다 이닝 0볼넷 기록은 2011년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코리가 기록한 20이닝이다.

박재상은 5회 2사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신재영의 0볼넷 행진을 30⅔이닝으로 막았다. 3-3으로 맞선 7회 1사 3루에서는 결승 적시타를 때리며 신재영에게 시즌 첫 패를 안겼다. 넥센은 3-4로 졌다.

신재영과 함께 데뷔전 이후 연승 기록에 도전했던 마이클 보우덴(두산 베어스)은 시즌 첫 패(4승)를 떠안았다. 보우덴은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2루수 오재원이 2회와 5회에 저지른 두 차례 실책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두산은 1-4로 졌다.

NC 다이노스가 홈런 2방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6-3으로 눌렀다. 0-2로 끌려가던 8회 1사 1루에서 에릭 테임즈가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추격을 알렸고, 3-3으로 맞선 9회 2사 1, 2루에서 이호준이 중월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채은성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t 위즈를 4-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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